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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적십자회 위원장대리가 남조선적십자사 총재에게 편지

(평양 1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리성호위원장대리는 남조선에 부당하게 억류되여있는 공화국북반부출신 전쟁포로들이 오늘까지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들에 대한 정치적박해가 더욱 가혹해지고있는것과 관련하여 7일 남조선적십자사 정원식총재에게 방송으로 편지를 보내였다.편지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나는 정전이 된이후 마흔다섯번째해를 맞이한 오늘까지도 귀측에 부당하게 억류되여있는 공화국 북반부출신 전쟁포로들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들에 대한 정치적박해가 더욱 가혹해지고있는것과 관련하여 귀하에게 이 편지를 보냅니다.인류량심의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있는 김인서로인은 최근년간 기관지염,심장비대증,간염,위궤양 등 각종 질병과 뇌출혈 후유증이 악화되여 생명이 매우 위급한 상태에 있으며 김영태,함세환로인들도 시급한 치료를 요하는 형편에 있습니다.그런데 귀측당국에서는 이 로인들을 구원하기 위한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있을뿐아니라 그들의 움직임을 일일이 감시하면서 박해를 가하고있으며 심지어 지난해 6월 로인들의 병치료를 위해 가족들이 보낸 약품마저도 김영태,함세환 로인들에게는 전달조차해주지 않는 극히 무례한 행동을 한바있습니다.귀측당국의 이러한 행위는 로인들의 병치료를 심히 방해하며 그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용납할수 없는 범죄입니다.나는 귀적십자사가 비전향장기수들에 대한 귀측당국의 그릇된 인권탄압행위를 방관시하고있는데 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시합니다.인권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시되고있는 오늘 남조선에만 유독 근반세기전의 전쟁포로들이 부당하게 억류되여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고통을 겪고있는 현실을 귀측은 더는 외면하지 말아야 하며 그들을 송환하는 책임적인 조치를 취하여야 합니다.나는 귀단체가 적십자본연의 의무를 성실히 리행하여 현재 병고에 시달리고있는 공화국북반부출신 비전향장기수들을 하루속히 고향으로 돌려보낼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bumix2000/490767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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