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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라외상의 <공동대응>요청은 궤변/조선중앙통신

(평양 9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

 지난 23일 일본외상 고무라는 어느 한 나라의 외교당국자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발사를 <동북아세아안정의 중대한 위협>으로 묘사하며 이른바 <공동대응>을 요청해나섰다 한다.일본외상은 이에 앞서 18일에도 기자회견을 벌려놓고 조일관계가 악화되게된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흑백전도의 궤변을 늘어놓았다.말하자면 우리가 일본에 사전통보함이 없이 위성을 발사했기 때문에 조일관계가 급속히 랭각되게 되였다는것이다.가소로움에 앞서 일종의 <일본혐오감>을 증폭시키는 사무라이식 책임전가이다.일본외상의 발언은 굳어질대로 굳어진 일본외교의 경박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일본특유의 파렴치성의 극치를 펼쳐보인 또 하나의 추태라 할수 있다.일본으로 말하면 우리가 우주를 향하여 위성을 발사하든 그 무엇을 하든 가타부타할 명분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나라이다.우리의 위성발사가 <동북아안정의 위협>으로 된다는 일본의 주장을 옳다고 가정한다면 아무런 사전통보도 없이 수십개의 위성을 쏘아올린 일본은 주변국들에 대한 단순한 <위협>정도가 아니라 <동북아세아평화의 교란자,안정파괴의 주범>이라는 역설적인 결론밖에 나오지 않는다.결국 일본당국자들은 지금 도끼를 들어 남을 찍는다는것이 계속 제발등만 내려패고있는 격이다.세계가 <일본외교의 경박성>을 론하는 리유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위성발사의 <사전통보>설을 내돌리며 조일관계악화의 <책임>을 운운하는 일본당국의 태도는 도덕적으로 저렬하고 력사적으로 파렴치한 일본이라는 나라의 영상을 더욱더 부각시켜줄뿐이다.우주는 인류의 공유물이며 우주를 평화적으로 리용하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진행하는것은 그 누구도 간섭할수 없는 주권국가들의 자주적권리이다.지난기간 일본이 적지않은 위성들을 발사하면서 언제 우리에게 사전통보를 해온적이 있는가.단 한번도 없었다.우리가 사전통보없이 위성을 발사한것으로 비난을 받아야 한다면 일본은 이미전에 교수대에 올랐어야 한다.이것이 론리적이고도 리성적인 사고일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자들은 <탄도미싸일발사>라는 미국의역정보에 놀라 처음부터 제집기둥이라도 내려앉은듯이 소란을 피우면서 그 무슨 <제재조치>를 련발하여 조일관계를 극도의 대결상황에로 몰아갔다.그들은 세계 각국은 물론 미국까지 우리의 위성발사사실을 공식시인한 지금에 와서도 <탄도미싸일발사>라고 생억지를 부리는가 하면 <위성발사라해도 일본에 대한 위협지수는 같다>는 잠꼬대같은 소리를 늘어놓으며 반공화국적대행위를 더욱 극대화하고있다.과연 이것이 평화적인 우주개발을 위해 위성을 발사한 우리의 책임인가.아니면 뿌리깊은 대조선적대감을 품고 반공화국광증을 일으키고있는 일본당국의 책임인가.건전한 정치감각과 리성적인 판단력을 지닌 사람들에게는 일본당국자들의 행동이 <망동>이나 <추태>로밖에 달리는 평가될수 없다.일본당국의 파렴치성은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물론 일본당국자들이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그 누구에 대한 <공동대응>을 구걸하고 관계악화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배경에는 미국의 입만 쳐다보다가 우스운 꼴이 되고만 저들의 구차한 몰골을 가리워보자는 속심과 함께 이 기회에 군국화의 지름길을 닦아보자는 음흉한 기도도 숨겨져 있는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그러한 목적을 위해 유치하게도 자가당착적인 흑백전도의 론리를 내대며 망동을 부려가지고서는 100년이 가도 <정치난쟁이>라는 객관의 조소를 면할수가 없다.일본당국자들은 그 누구의 <위협>이나 <책임>을 운운하기전에 이제라도 리성을 회복하고 반공화국적대행위를 그만두어야 한다.그것이 일본의 국익과 장래를 위해서도 현명한 처사일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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