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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있는 작곡가-리건우

(평양 12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평양의 윤이상음악당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리건우음악회>가 진행되였다.무대에는 리건우선생이 생전에 창작한 가요들인 <동백꽃>,<우리도 총폭탄 되리라>를 비롯한 십여편의 작품들이 올랐다.풍부한 정서와 약동하는 생활을 펼쳐보이는 작품들은 관중들의 심금을 울리였다.리건우(1919부터 1998)선생은 조선에서 오랜 창작년한을 가진 관록있는 작곡가이다.어려서부터 음악에 남달리 조예가 깊었던 그는 식민지청년이였지만 20대에 벌써 일본 <마이니찌신붕>의 주최하에 진행된 전국음악콩클 작곡부문에 응모하여 2차례에 걸쳐 입상하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인민을 위한 진정한 음악창작을 지향한 그는 해방을 맞이한 남조선에서 진보적문예인들과 함께 사회의 민주화와 조국통일을 위해 정력적인 활동을 벌려나가던중 서울 서대문감옥에서 옥중고초까지 겪었다.1950년 6월 28일 서울해방은 그의 생애뿐아니라 예술창작활동에서 하나의 전환적계기였다.출옥후 인민군대에 입대한 그는 작곡가로서 전쟁기간 군인들과 인민들을 전쟁승리에로 고무추동하는 십여편의 노래를 창작하였다.그후 중앙과 지방의 예술단체들에서 창작사업을 하던 그는 1990년 10월부터 윤이상음악연구소 명예연구사로 자기의 재능을 꽃피우며 생활하다가 1998년에 사망하였다.

 그는 창작전기간 <창성은 좋아>,<몽금포의 배노래>를 비롯한 민요작품들과 <소년빨찌산의 노래>,<포위섬멸의 노래>와 같은 전시가요작품들,합창과 관현악 <노호하라 남해바다여> 등 백수십편의 작품들을 내놓았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taver/1511945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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