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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로총>과 50재야단체 2만명 2차민중대회

(평양 12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 서울에서의 방송보도에 의하면 <민주로총>을 비롯한 <전국농민회총련맹>,<한총련> 등 50여개의 재야단체 성원들이 10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로동자,농민,도시빈민,학생 등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차 민중대회를 가지고 로조원들의 임금문제해결과 로동시간단축 등을 요구하였다.<민주로총> 단병호위원장은 대회에서 채택된 결의문을 통하여 <국회>에서의 립법투쟁으로는 자기들의 요구조건을 쟁취할수 없기때문에 민중대회를 계기로 <정부>에 대한 전면적인 항거를 선언하고 앞으로 강도높은 투쟁을 전개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참가자들은 정리해고중단,고용안정보장,로동시간단축,농가빚해결,<보안법>철페,량심수 전원석방,세계무역기구와의 협상중지,경제주권수호 등 11개 항의 요구조건을 <정부>당국에 들이대였다.그들은 집회를 마치고 서울역을 출발하여 퇴계로,신세계백화점앞을 지나 명동성당까지 거리를 누벼나갔다.각계의 반<정부>투쟁에 당황한 당국자들은 이날 92개중대 1만여명의 전투경찰을 폭압에로 내몰았다.또한 <국회의사당앞에서 단식롱성투쟁을 벌리던 <민주로총>은 천막롱성투쟁을 부산,성남,대구,창원 등 9개 지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11일 오후 서울 종묘공원을 비롯하여 남조선전지역의 6개지역에서 대규모의 집회를 동시에 벌릴것이라고 선언하였다.특히 <민주로총>소속의 조페공사로조는 13일 서초동에서 조페공사 파업유도공작축소은페기도 규탄대회를 열며 14일에는 축소은페에 항의하는 전면파업에 돌입할 립장을 명백히 밝혔다.이에 앞서 <민주로총>지도부는 이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로조에 대한 임금문제와 관련한 <로사정위원회중재안>을 거부한다는 립장을 밝히고 <정부>와 여당의 태도를 바꾸라고 요구하였다.<한국로총>도 이날 긴급대의원대회를 열고 <민주로총>과 같은 립장을 밝히면서 오는 17일 오후 4시간동안의 파업,23일 다시파업을 강행하며 년말에는 전면총파업투쟁에 돌입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한편 이날 민중대회에 참가하였던 <한총련>소속의 학생들과 농민들 400여명은 서울역광장일대에서 폭압에 미쳐날뛰는 경찰들과 충돌하면서 시위를 전개하였으며 남대문방향으로 향하며 경찰과 치렬한 싸움을 벌리다가 퇴계로입구에 설치한 경찰통제선을 무너뜨렸다.또 다른 한 집단의 학생들과 농민들은 평화적인 시위를 선동하는 경찰방송차의 유리를 깨뜨려버리면서 앞을 막아서는 폭압경찰과 치렬한 몸싸움을 전개하였다.이날 서울역앞과 퇴계로,남대문일대는 퇴근하는 사람들과 시위자들,폭압경찰들의 충돌로 마치 전투장을 방불케 하였다 한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babomike/3988814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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