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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작가동맹 대변인 대회를 합의된 날자에 개최하지 못하게 되였다

(평양 8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23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이미 내외에 보도된바와 같이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와 남조선의 《민족문학작가회의》는 6.15통일시대의 요구와 민족작가들의 일치한 념원과 의사에 따라 지난 6월 10일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민족작가대회》를 평양과 백두산에서 성대히 열기로 합의하고 그 성과적진행을 위한 준비를 다그쳐왔다.
나라가 갈라진지 근 60년만에 모처럼 열리는 민족작가대회는 조국통일운동에서 문학이 차지하는 선도적지위와 통일적인 민족문학건설에 미치게 될 거대한 영향력으로 하여 북,남,해외작가들은 물론 7천만 온 겨레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를 모아왔다.
이로부터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는 민족작가대회를 조국통일을 갈망하는 북,남,해외의 모든 작가들과 온 겨레의 성대한 통일문학축전으로, 통일문학운동의 새 전기를 마련하는 력사적인 대회로 되게 하기 위하여 대회준비사업에 최대의 성의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미국의 압력과 조종에 따라 추모대표단의 평양방문에 차단봉을 내리는 반인륜적범죄를 저질렀을뿐아니라 우리 인민들에 대한 유인랍치 등 대화상대방을 심히 자극하고 8.15공동행사도 가지지 못하게 하는 행위를 계속 감행하고있다.
더우기 작가대회개최와 때를 같이하여 8월 23일부터 《을지 포커스 렌즈-04》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최신무기와 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증강배비하는 등 북침전쟁준비를 마지막 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동족사이에 반목과 대결이 격화되고 우리 체제를 부정하며 붕괴시키려는 행위가 강행되고있는 가운데 그리고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먹구름이 떠도는 속에서 민족작가대회가 열릴수 없으며 설사 열린다해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하다.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는 미국의 파렴치한 압력과 간섭, 미국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주대없는 추종행위로 하여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가 악화되고있는 오늘의 긴장한 현실속에서 민족작가대회를 합의된 날자에 개최하지 못하게 된 책임이 전적으로 남측당국에 있다고 인정하면서 남측당국이 오늘의 사태를 풀기 위한 해당한 조치를 하루빨리 취할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는 해내외 온 겨레와 민족작가들이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억세게 틀어쥐고 북침전쟁책동을 분쇄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리리라고 확신하면서 올해안에 민족작가대회를 기어이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것이다.
주체93(2004)년 8월 23일

평양(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meatbell/185768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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