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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명절 백중일

(평양 8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은 예로부터 음력 7월 15일을 민속명절로 쇠여왔다.

백가지 과일이 무르익고 갖가지 곡식들이 여무는7월의 중심이라는 뜻을 담아 이날을 백중일이라고 불러왔다.
올해의 백중일은 양력으로 8월 30일이다.
이날 가정들에서는 한해농사를 지은 기쁨으로 일찍 여문 벼를 베여 그 쌀로 밥을 짓고 잘 익은 과일들을 따서 푸짐히 차려놓고 온 가족이 함께 들며 즐기였다.
그리고 해산물도 많이 나와 바다가마을들에서는 홰불을 켜들고 밤늦도록 물고기를 잡거나 미역,김,다시마 등을 땄다.
백중일의 장마당광경은 참으로 볼만했다. 장마당에서는 농민들이 농악을 울리면서 씨름판을 벌리고 여러가지 놀이로 들끓었다.
장마당은 다른 날보다 팔고 사는것이 많아 더 흥성이였기때문에 《백중장》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녀성들은 이날부터 한가위날까지 길쌈경기를 하였다.
아이들은 봉선화를 짓찧어 백반을 섞어가지고 손톱에 물들이기를 하였으며 빨갛게 익은 꽈리를 입에 넣고 울리는 놀이도 하였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neema/5155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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