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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118)

《우등불지도》

(평양 9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26(1937)년 봄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의 무송원정때 있은 일이다.
양목정자를 떠나 동강으로 행군하던 부대는 뜻하지 않게 소탕하지역에서 수천명에 달하는 적의 포위에 들게 되였다.
7련대장을 비롯한 지휘관들은 《토벌대》가 밤마다 겹겹이 늘어서서 피우는 우등불을 보며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것 같은데 결사전을 준비하는게 어떤가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 비장한 결심을 말씀드리였다.
하지만 그 시각 주석께서는 소탕하의 수십리골안에 펼쳐진 그 불《바다》를 적들의 병력수와 배치상태,전술적기도는 물론 그 약점까지 드러내놓고 《빠져나갈 구멍》을 알려주는 《우등불지도》로 보시였다.
지휘관들을 부르신 그이께서는 우등불들을 가리키시며 적들은 지금 이곳에 수천명의 병력을 집결시켰다,…그런즉 이 아근의 마을과 대로들은 텅 비여있을것이다,적들은 현재 밀림속에만 주의를 돌리고있다,우리가 설마 대도로로 빠지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할것이다,거기에 바로 적들의 빈 구석이 있다고하시며 우등불사이를 리용하여 동강밀영으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순간 결사전을 각오하며 긴장해있던 지휘관들은 일시에 《장군님!》하고는 목이 메여 더 말을 잇지 못했다. 위압감을 주던 적들의 우등불을 승리의 길을 가리켜주는 《지도》로 보시는 주석이시야말로 천출위인이시라는 격정을 금할수 없어서였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whoisthatfreakwiththecamera/6647269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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