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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력사적으로 피맺힌 원한을 풀고야말것이다》

(평양 4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은 《력사적으로 피맺힌 원한을 풀고야말것이다》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글을 실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제국주의자들과 미제국주의자들은 우리 나라와 거래를 가지는 첫날부터 우리 나라를 먹으려고 하였으며 우리 인민의 재부를 략탈하려고 책동하였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서는 지난날 조선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재난을 들씌운 일본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이 활화산처럼 타오르고있다.
과거 일본의 조선침략은 수세기전부터 시작되였다. 그 대표적인것이 임진왜란이다. 지금으로부터 413년전인 1592년 4월 13일 일본의 침략괴수 도요또미 히데요시가 수십만명의 침략군을 내몰아 우리 나라에 대한 군사적침략을 개시하였다.
우리 나라에 침략의 발을 들여놓은 왜적들은 무고한 인민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귀중한 문화재와 인민들의 재산을 닥치는대로 파괴,략탈하였으며 온 강토를 황페화시키였다.
일본침략자들의 포악하고 잔인한 야수의 기질은 조선인민에 대한 학살만행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엄청난 병력으로 부산성에 달려든 일본침략군은 무너진 성벽사이로 물밀듯이 들어와 피비린내나는 살륙전을 펼쳐놓았다. 일본사무라이들은 늙은이건,어린이건 가리지 않고 살륙하였다. 당시 일본침략군의 한 기록에는 그때 자른 사람들의 목이 8,500여개였다고 씌여져있었다. 이것이 임진조국전쟁때 일본침략군이 감행한 첫 학살만행이였다.
사람잡이에 이골이 난 일본침략군은 이르는 곳마다에서 우리 인민들을 무참히 살륙하였다. 임진조국전쟁기간 진주성에서 벌어진 일본사무라이들의 학살만행은 오늘도 사람들의 치를 떨게 하고있다. 진주성에 쓸어든 왜적들은 수만명이나 되는 성안의 인민들을 남녀로소 가리지 않고 모조리 죽이였으며 간신히 죽음을 모면한 사람들을 붙잡아 창고에 가두어넣고 불태워죽이였다. 지어 놈들은 조선사람들을 죽여 살점까지 뜯어먹는 치떨리는 야만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일본침략군이야말로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잡아먹는 악귀들,식인종의 무리였다.
일본침략군은 무고한 조선인민들을 대량살륙하였을뿐아니라 수많은 조선사람들의 귀와 코까지 베여갔다. 일본 교또시에 있는 《귀무덤》에는 10만명이상의 조선사람들의 귀가 묻혀있다고 한다. 이 《귀무덤》은 왜적들의 포악성과 잔인성을 보여주는 력사의 증거물로서 천추에 용납 못할 살인마로서의 일본침략자들의 극악한 만행을 세상에 고발하고있다.
조선의 《하3도》(경상도,전라도,충청도)를 제놈들에게 떼여달라는 강도적요구로 《강화》교섭을 결렬시킨 후 도요또미 히데요시는 조선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죽여 《그 귀를 베여 소금에 절궈서 제도(왕이 있는 수도를 말함)로 보낼것이다》라고 명령하였다. 이놈은 매 병졸이 한되박씩의 귀를 잘라 바칠것을 요구하였다. 그리하여 일본침략군의 조선사람들의 귀자르기가 더욱 악랄하게 벌어졌다. 가또 기요마사는 1만여명의 병졸들에게 1인당 세사람의 귀를 잘라 바칠데 대한 《기준량》까지 정하여 살륙전에로 내몰았다. 당시 일본침략군은 《전공》을 평가받기 위하여 서로 더 많은 귀와 코를 베려고 경쟁적으로 미쳐날뛰였다. 일본야만들은 전사한 조선군사들에게서 귀와 코를 베여내다 못해 논밭에서 일하는 농부들에게까지 달려들어 귀와 코를 마구 잘라냈으며 마을의 집집을 뒤져 녀인들은 물론 어머니의 등에서 발버둥치는 젖먹이어린이의 귀까지 잘라냈다. 일본의 한 책에는 이렇게 잘라낸 조선사람의 귀가 적게 잡아도 10여만개에 달한다고 씌여져있다.
임진왜란은 단순히 전쟁이 아니라 무고한 조선인민에 대한 일본사무라이들의 대살륙전으로서 이 전쟁에서 일본침략자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한 조선사람들의 수가 얼마인지 다는 알수 없다.
임진조국전쟁기간 일본침략자들이 저지른 범죄중에서 또한 엄중한것은 조선사람들을 랍치,강제련행하여 일본으로 끌어간것이다. 일본사무라이들은 조선을 침략하고 백주에 수많은 조선의 기술자,전문가들과 무고한 인민들을 집단적으로 랍치해갔다. 임진조국전쟁후 조일국교회복을 위한 회담결과에 따라 일본침략군에 의하여 랍치되였던 1만명안팎의 조선사람들이 송환되였던 사실만 놓고보아도 당시 얼마나 많은 조선사람들이 일본에 랍치되였는가 하는것을 알수 있다. 력사기록에 의하면 임진조국전쟁기간 흉악무도한 왜적들은 수많은 조선녀성들도 랍치,강제련행하여 일본으로 끌고가 성노예로 삼았다. 이것은 조선녀성들에 대한 일본의 성노예범죄력사가 이미 임진조국전쟁때부터 시작되였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이뿐이 아니다. 일본침략자들은 임진조국전쟁때에 우리 나라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닥치는대로 파괴,략탈하는 죄악을 저질렀다.
이처럼 일본침략자들은 임진조국전쟁기간 짐승도 낯을 붉힐 야수적인 범죄적만행을 거리낌없이 감행하였으며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피해를 입히였다.
400여년전 조선을 침략하고 사람잡이와 파괴,략탈을 일삼은 일본사무라이들의 후예들이 1905년 11월에 《을사5조약》을 날조하고 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여 40여년간의 악독한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인민에게 전대미문의 불행과 재난을 들씌운것은 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죄악이였다.
수세기전부터 우리 나라를 침략하고 갖은 악행을 다 저지른 일본의 죄악은 절대로 덮어버릴수 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대를 이어가면서라도 백년숙적 일본의 죄행을 기어이 총결산하고야말것이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comradeanatolii/7163547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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