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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다국적군을 조선전쟁에 들이밀려는 위험한 시도》

(평양 4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은 《다국적군을 조선전쟁에 들이밀려는 위험한 시도》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이 남조선에 설치한 《유엔군사령부》의 역할강화를 꾀하고있다. 보도된바와 같이 얼마전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 라포트는 미국회청문회에서 조선전쟁《참전국들의 역할을 확대》하여 《유엔군사령부본부에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하기를 희망》한다느니, 《유엔군사령부》를 구성하고있는 《동맹국의 힘을 결속》할수 있는 《다국적참모진을 구성》할것이라느니, 《동맹국들의 합동군사훈련참여확대를 모색》하고있다느니 뭐니 하였다. 그는 지난해 9월에도 《정전협정이 깨지고 적대행위가 재개》되는 경우 《16개 구성국들이 련합을 위해 재편성》될것이며 유엔안보리사회가 《임무종결을 선언》할 때까지 《역할을 계속 수행할것》이라고 한바 있다. 라포트의 발언은 한마디로 지난 조선침략전쟁에 가담했던 나라들을 다시 결집시키는 방법으로 유명무실해진 《유엔군사령부》를 부활시키고 그 《역할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수작인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시도가 아닐수 없다.
《유엔군사령부》로 말하면 조선전쟁을 도발한 미제가 자기 침략군과 추종국가무력을 조선전선에 대량적으로 투입하고 그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유엔의 간판밑에 조작해낸 다국적침략기구이다. 유엔의 이름을 저들의 침략목적실현에 함부로 도용하며 력사에 류례없는 살인적이고 파괴적인 반공화국침략전쟁에 미쳐날뛴 미제의 범죄적책동은 우리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강력한 항의규탄을 면치 못하였다. 미국이 조작한 《유엔군사령부》는 유엔총회 제30차회의에서 그에 대한 해체결의가 채택됨으로써 국제법적으로도 존재리유를 잃었다. 《유엔군사령부》는 사실상 유령같은 존재이다.
이런 유명무실하고 존재명분도 없는 기구를 미국이 부활시키려 하고있는것이다. 그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는 명백하다. 찍어말하면 그것은 또다시 유엔의 간판을 도용하여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자는것이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말미암아 조미관계가 극도로 악화되고있는 지금 부쉬호전세력은 말로는 북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하나 실제로는 핵선제공격에 의한 전면적인 북침전쟁도발을 기도하고있다. 미국이 남조선강점 미군의 재배치와 무력증강을 본격적으로 다그치면서 우리를 겨냥한 도발적인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같은 대규모의 전쟁연습을 끊임없이 감행하고있는것은 그 실천적인 움직임이다. 부쉬패거리들이 우리의 신경을 자극하고 존엄을 건드리는 방법으로 6자회담앞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은 《유엔군사령부》를 다시 부활시켜 조선반도문제를 유엔과 결부시킴으로써 6자회담이 깨질 경우 핵문제를 유엔으로 끌고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조치를 손쉽게 취하고 《유사시》 조선전쟁에 《유엔군》의 모자를 쓴 다국적군을 자동적으로 개입시키는 방법으로 북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 하고있다.
하지만 미국은 잘못 타산하고있다. 미국이 유엔우에 군림하여 강권과 전횡을 부리던 시기는 지나갔다. 설사 미국이 자기 추종세력을 내몰아 우리에 대한 포위와 압력,군사적《제재》를 실시한다고 해도 그에 놀랄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 필승불패의 선군기치를 높이 든 우리 공화국의 위력은 지난 조선전쟁때보다 몇백,몇천배로 강해졌다. 미국은 우리가 강력한 핵무기보유국이라는것을 절대로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은 《유엔군사령부》를 재생부활시키려 할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한결같은 요구대로 해체하여야 하며 《유엔군》의 모자를 쓴 미제침략군을 남조선에서 당장 철수시켜야 한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남조선에 다국적무력을 끌어들여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미국의 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키며 《유엔군사령부》의 완전해체와 미군철수를 위한 투쟁에 더욱 과감히 떨쳐나서야 할것이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taver/1511947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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