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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선제공격을 노린 위험한 움직임》

(평양 4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18일부 《로동신문》은 《선제공격을 노린 위험한 움직임》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미국이 일본국내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규탄과 배격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의 《위협》을 걸고 조선반도주변에서 미군무력의 재편성배비를 다그치고있다.
최근 미일협의에서 미국은 오끼나와주둔 미해병대무력을 해외로 이전하지 않고 계속 못박아두며 워싱톤에 있는 미륙군 제1군단사령부를 일본의 캠프 자마로 옮기려는 립장을 다시금 밝혔다.
미국은 미륙군 제1군단사령부가 태평양과 인디아양지역까지를 작전관할구역으로 삼고있지만 사령부를 캠프 자마로 옮기는 경우 사령부지휘범위를 극동지역으로 한정하며 지휘권은 태평양주둔 미군사령부의 관할하에 두기때문에 《일본 및 극동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한다》고 밝힌 《일미안보조약》 제6조(극동조항)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한마디로 말하여 미국은 주일미군기지들을 계속 유지강화하며 일본을 저들의 침략정책수행에 더 깊숙이 끌어들이려고 획책하고있다.
이른바 우리 나라의 《위협》을 걸고 감행되는 조선반도주변에서의 미군무력의 재편성배비변경은 새로운 조선침략전쟁계획에 따른 공격무력의 전진배치이다.
미국의 대조선침략계획은 핵무기로 장비되고 공격력과 기동력이 빠른 타격집단들을 조선반도주변에 배치하고 선제공격으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고 전조선을 틀어쥐는것이다. 여기에서 미국이 큰 기대를 걸고있는것이 일본이다. 조선반도가까이에 있으며 거대한 미군기지들이 집결되여있는 일본본토와 오끼나와는 동북아시아에 자리잡고있는 미군의 전방공격기지이다. 일본을 내놓으면 미국은 이 지역에서 대규모의 침략무력을 주둔시키고 군사행동을 벌리기가 어렵게 된다. 이로부터 미국은 오끼나와주둔 미해병대무력을 그대로 유지하며 미국본토에 있는 미륙군 제1군단사령부를 일본의 캠프 자마로 옮겨 현지 미군무력에 대한 작전지휘체계를 보다 완성하려 하고있는것이다. 여기에는 일본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실현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군사적패권유지강화를 위한 전략적요충지로 계속 틀어쥐고 《돌격대》로 써먹으려는 위험한 기도가 깔려있다.
오늘 조선반도정세가 긴장되고 조미관계가 첨예한 대결상태로 번져지고있는것은 결코 우리의 《군사적위협》때문이 아니다. 우리 나라는 미국을 위협하는것이 전혀 없다. 미호전세력들이 우리 나라의 그 무슨 《위협》을 걸고드는것은 저들의 대조선침략정책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이다.
랭전종식후 미국은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는 무력축감조치를 취하면서도 남조선과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무력을 더욱 증강하는 길로 나갔다. 그 목적은 아시아의 전략적지역들을 장악하며 특히 조선침략전쟁을 도발하기 위해서였다.
미국이 조선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꿀데 대한 우리 공화국정부의 제안을 한사코 반대하여나서는 리유도 여기에 있다. 미호전세력들은 6.15북남공동선언이 발표되고 그에 따라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통일의 기운이 높아지자 그것을 가로막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여왔다. 부쉬행정부는 우리 나라를 《악의 축》,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명하고 우리의 제도를 《전복》하는것을 침략적대외군사전략의 기본목표로 내세우고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침략무력을 증강하는 한편 우리 나라를 반대하는 대규모의 전쟁연습들을 끊임없이 강화하고있다.
전쟁이냐 평화냐 하는 엄중한 정세하에서 우리 공화국은 전쟁을 방지하고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국방력강화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있다. 우리 나라의 핵무기는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기본억제력으로 된다. 우리가 핵무기를 가지고있지 않다면 미국은 이미전에 우리 나라에 핵선제공격을 들이대고 이라크처럼 만들었을것이다.
지금 미국이 우리 나라의 핵무기보유에 대해 문제시하는것은 《핵전쟁에 대한 우려》때문이 아니라 우리에 대한 국제적압력을 조성하여 우리 나라를 무장해제시키고 《붕괴》시키자는 속심에서이다.
미국이 진실로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며 핵전쟁발발을 우려한다면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조선전쟁에 대비한 무력의 배비변경을 그만두고 이 지역에서 핵무기를 포함한 침략무력을 철수하는 조치를 취하여야 할것이다. 이것만이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없애고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최선의 방도로 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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