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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신문》 이딸리아신문이 사실을 오도-세계축구예선 이란전

(평양 4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체육신문》은 라는 제목으로된 다음과 같은 론평을 실었다.

언론은 사실을 오도하지 말아야 한다.
현실을 직접 보지 못하고 귀동냥으로 얻어들은 몇마디 말과 TV화면이나 보고 제나름의 판단을 내려 웃음거리가 되는 출판물이 있다.
바로 이딸리아신문 《꼬리에레 델라 쎄라》가 그러한 출판물중의 하나이다.
얼마전 이 신문은 지난 3월 30일 제18차 세계축구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최종예선 B조에 속한 우리 나라 팀과 이란팀간의 경기후 심판의 란폭한 편심에 항의한 관중들의 행동과 관련하여 사실을 오도함으로써 우리의 감정을 심히 자극하고있다.
이 신문의 기자는 평양에서 진행된 축구경기를 직접 보지도 못하고 빈약한 자기 식 《견해》로 《대중적소요의 후과》라느니, 경기가 경기장바닥에서 싸움으로 끝났다느니 하면서 허황한 횡설수설로 체육경기에 정치를 개입시키는 무식하고 싱거운 소리를 많이 했다.
이딸리아신문은 근거없이 왜 《소요》나 《소동》이라는 말을 무책임하게 망탕 쓰는가?
체육경기관람자들 누구나 경기가 규칙의 요구대로 진행되는가 못되는가를 가려볼줄 알며 또 그것을 지켜볼 의무를 지닌다.
그런데 부당하게 경기를 집행한 주심에 대해 경기진행후 관중들이 한 정당한 항의가 어떻게 《소요》로 되고 《소동》으로 되는가?
사실대로 말한다면 우리 관람자들은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타이주심이 11m벌차기를 두번이나 주지않은것을 보고서도 참았다.
그런데 5일후에 같은 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란과의 경기에서 또 똑같은 11m벌차기를 다시 두번이나 묵인하였으니 경기진행후 관중들이 분노하지 않을수밖에 없지 않는가.
신문이 말한것처럼 경기장에서 《대중적인 소요》가 있었다면 경기응원자들의 란동으로 경기가 제대로 진행될수 없었고 경기에 지장을 주었다는 말인데 우리는 경기에 지장을 준것이 사소하게도 없다.
이 신문은 우리 응원자들이 경기장바닥에서 싸움이 있었다고 하는데 언제 싸움이 있었으며 응원자들이 경기장바닥에 언제 돌을 던졌는가?
이것은 사리에도 전혀 맞지 않는 무근거한 날조이다.
경기도중 단 한명의 응원자도 경기장바닥에 내려간 일이 없을뿐더러 주심의 머리카락하나 다친것이 없는 90분경기를 두고 《싸움판》,《소요》라고 하는것은 참으로 언어도단이 아닐수 없다.
경기가 끝나고 심판원들이 경기장에서 나오지 못한데 대하여 말한다면 경기를 심히 불공정하게 운영한 심판이 죄지은자가 제발이 저리다는 속담대로 자기 죄의식때문이지 누가 막아서 못나간것이 절대로 아니다.
더우기 경기장밖에서 군중들이 모여서 있은것이 심판원들이나 상대측선수들에게 행패를 가하기 위한 행동인것처럼 묘사하였는데 그것은 우리 응원자들이 경기진행후 주심의 부당한 처사로 석패한 우리 선수들을 고무하기 위해서였지 그 누구에게 행패를 하기 위한 행동은 더욱 아니였다.
그래 5일을 사이에 두고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국제축구경기에서 무려 4번이나 거듭되는 11m벌차기를 묵인하는 편심을 두고 관중들이 앉은 자리에서 항의하고 그들중 몇명이 《흥분》한 나머지 몇개의 사이다병과 의자를 관람석앞에 던진것이 《소요》이고 《소동》이란 말인가.
명백히 말하건대 우리는 경기에 지장을 준것이 없고 상대측선수들이나 주심의 신변안전에 지장을 준것이 없다.
그리고 신문이 이번 경기편심에 대하여 말하였는데 이번 일이 발생하게 된 근본근원은 전적으로 타이와 수리아주심들이 경기심판을 축구경기규칙의 요구대로 공정하게 하지 않고 부당한 편심행위를 한데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국제축구련맹에서 파견된 감독원들까지 직접 목격하였으므로 우리는 더 론하지 않으련다.
세계축구력사는 오래며 수많은 축구경기들이 진행되였으나 이번과 같이 심판원들이 두 경기에서 련달아 경기운영을 결정하는 11m벌차기와 같은 반칙을 외면하는 편심행위를 감행한 사실을 우리는 알지 못하고있다.
이번 편심은 국제체육발전에 돌이킬수 없는 부정적영향을 미쳤으며 그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졌다.
세계여론들이 이번 축구경기에서 부정행위에 대하여 이구동성으로 격분을 표시하고있는것은 너무나도 응당한것이다.
이런 저렬한 수리아와 타이주심과 같은 란폭한 편심행위가 허용된다면 어제는 평양에서 편심이 있었다면 래일은 그 어느 다른곳에서 편심이 성행되여 국제축구인기는 떨어질것이다.
이에 대하여 우리는 국제축구련맹에 경기진행 록화자료도 보냈고 경기규칙 제12조 《규칙어김 및 부정행위》에 근거하여 심판원의 부당한 처사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협회 성명으로 이미 항의하였다.
경기과정을 취재한 세계 여러 나라 신문,방송기자들과 외국의 TV방송원들까지도 《주심이 공정하게 경기심판을 보아야 하였을것이다.》고 말하였고 지어 이란축구선수단 역원들까지도 《관중들이 심판원때문에 격하였다는것을 안다, 민족적자존심이 강한 인민들이 응당 그럴수 있다.》고 말하였다.
이것은 축구경기를 관람한 식견있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를 대변한것이라고 볼수 있다.
더우기 우리는 이딸리아신문 《꼬리에레 델라 쎄라》가 이번 일을 정치적문제와 억지로 련결시킨 사실에 대해서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국제경기심판원은 자기 나라를 대표하는것이 아니라 국제축구련맹을 대표한다.
따라서 우리는 국제축구련맹의 영상을 흐리게 한 심판원의 행위를 국제축구련맹에 항의하였을뿐이다.
이번 문제는 국제축구련맹에서 위임한 주심의 자격과 량심에 관한 문제이지 그 어떤 나라들간의 관계문제가 절대로 아니다.
그런데 이 신문이 이 문제를 주제넘게 나라간의 《균렬》문제로 론하고있으니 이것은 우리와 다른 나라사이에 쐐기를 박으려는 음흉한 기도이고 《검은 희망》으로밖에 볼수 없다.
더우기 신문이 정치제도가 전혀 다른 나라들에서 일어나고있는 시위와 항거같은것을 《모델》로 우리 인민의 행동을 론하는것은 더욱더 가소롭고 철없는 아이의 잠꼬대같은 정치난쟁이들이나 할 일이다.
오히려 일심단결된 우리 나라이기에 《소요》와 《소동》이 일어나지 않았다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우리 인민은 그 누구이건 진리와 사실을 외곡하며 우리의 자존심을 건드리는자들에 대해서는 용서를 모른다.
우리와 세계축구애호가들은 국제경기들에서 심판원들의 불건전한 심판행위를 막으며 국제경기공정성을 권위있는 국제축구련맹이 편견없이 처리하기를바란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julianacunha/839435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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