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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심상치 않은 일본의 정치적동향》

(평양 5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심상치 않은 일본의 정치적동향》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일본의 정치적동향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고있다. 과거문제를 대함에 있어서 매우 그릇된 태도를 취하고있기때문이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지난 4월 25일 일본문부과학성은 극우익반동단체인 《새 력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만든 중학교용력사교과서에 합격도장을 눌러주었다.
이 교과서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나라들에서 저지른 범죄행위를 극도로 찬양하고 미화하는 내용으로 일관되여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만 놓고보더라도 교과서는 조선에 대한 일제의 군사적침략과 식민지통치를 《자위를 위한 조선반도에로의 진출》로 외곡하였는가 하면 《조선의 근대화에 도움》을 주었다는 식으로 미화하고있다.
특히 교과서는 일제가 저지른 조선인강제련행과 일본군《위안부》문제와 같은 특대형반인륜범죄행위를 완전히 삭제하였을뿐아니라 우리 민족의 고유한 령토인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서술하고있다.
엄연한 력사적사실에 대한 엄청난 외곡과 반동성으로 하여 국제적으로 항의와 물의가 일어나자 일본반동들은 그것이 출판사의 권리에 관한 문제이므로 정부는 모른다는 식으로 발뺌하였는가 하면 뻔뻔스럽게도 내정간섭으로 몰막아치우고있다. 한걸음 더 나가 독도가 《일본고유의 령토》라는것이 정부의 공식견해이며 이 립장이 변하지 않을것이라고 공공연히 줴치는자들도 있다.
력사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현행은 명백히 일본이 과거의 옛 모습을 그리워하고있으며 그 시절로 되돌아가기 위해 모지름을 쓰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매개 나라의 경우 력사를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것은 해당 나라의 정치적발전방향을 가늠케 하는 시금석으로 된다. 도이췰란드를 놓고 보아도 이 나라는 력사를 성근하게 받아들이고 과거범죄청산에 적극적으로 달라붙고있는것으로 하여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고있다.
그러나 일본은 이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길을 걷고있다.
지금 일본에서는 전후에 채택된 《평화헌법》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자위대》무력의 해외군사활동을 합법화하기 위한 《전쟁헌법》마련책동이 발광적으로 다그쳐지고있다. 또한 일본고위정객들의 《야스구니진쟈》에 대한 집단참배가 공공연히 강행되고 소위 《민족주의》,《애국주의》로 교묘하게 변색된 민족배타주의,해외침략사상이 공공연히 제창되고있다.
일본의 청소년들에게 과거범죄행위에 대한 《긍지감》과 주변나라들에 대한 《적개심》을 심어주어 그들을 《대동아공영권》옛꿈실현의 길로 내몰려 하고있다.
력사외곡책동에 깔린 속심과 반동적본질은 국제사회로 하여금 일본이 평화가 아니라 다름아닌 전쟁을 추구하고있다는 결론을 어렵지 않게 내리게 하고있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반일감정이 급격히 앙양되고 그것이 외교적충돌에로까지 번져지고있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국가전체가 전쟁을 목표로 삼고 급격히 군국화,파쑈화,우익반동화되여가고있는것이 오늘날 일본의 현 실태이다.
이것은 아시아와 세계평화의 견지에서 볼때 매우 위험한 사태발전으로서 반드시 저지되여야 한다.
아시아인민들은 체험을 통하여 일본군국주의가 얼마나 잔인하고 악독하며 인류의 평화와 발전에 엄중한 해독적후과를 미치는가를 잘 알고있다. 때문에 아시아의 그 어느 나라, 그 어느 민족도 일본에서의 군국주의부활을 찬성하지 않고있다.
일본반동들은 군국주의재침야망실현에서 출로를 찾고있지만 그 길은 자멸의 길이다.
일본이 전쟁을 추구하며 군국화의 길로 나갈수록 아시아와 세계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국제적고립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며 결국 망하게 될것이다.
일본은 재침의 어리석은 망상을 버리고 군국화로 세계를 소란케 하는 망동을 걷어치워야 할것이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sheridansofasia/6044179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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