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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단평 《괴이한 대피소동》

(평양 5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은 《괴이한 대피소동》이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다음과 같은 단평을 실었다.

누가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새 무리를 보고 비행기라고 한다면 사물을 가려볼줄 모르는 정신빠진 사람이라고 조소할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그러한 일이 벌어져 만사람의 웃음거리가 되였다. 백악관상공에 날아든 새 무리가 비행기로 정보가 오판되여 대통령 부쉬가 황급히 대피하는 복닥소동이 일어났다. 대통령경호대가 백악관주변상공의 제한구역에 비행기가 침입했다는 경보를 울린것으로 하여 그런 맹랑한 일이 벌어졌던것이다. 대통령의 긴급대피소동은 얼마 지나서 비행기침입이 잘못된 정보라는것이 확인되여서야 가라앉았다고 한다.
미국은 이번 대통령의 긴급대피소동을 통해 또 한번 세계면전에서 개코망신을 당하였다. 그 당자인 부쉬로서는 더욱 창피스러워 얼굴을 내들기 부끄러울것이다. 미국으로 말하면 최신정보기술수단을 자랑하며 정보수집에서는 제노라고 으시대는 나라이다. 이러한 미국의 대통령경호대가 새 무리를 정체불명의 비행기침입으로 오판하여 대통령이 긴급대피하는 복닥소동이 연출되게 하였으니 앙천대소할 노릇이 아닌가.
다른 측면에서 보면 이번 대피소동은 십분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도 할수 있다. 사실 죄를 지은자들은 마음편히 살수 없는 법이다. 침략과 전쟁,살인과 내정간섭을 일삼으면서 세상 못된짓을 도맡아하고있는 부쉬일당은 언제 어디서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몰라 불안감과 공포에 싸여 신경을 곤두세우고있다. 한번 살을 맞은 새가 구부러진 나무가지만 봐도 놀란다고 죄의식에 사로잡힌 그들이고 보면 레이다에 나타난 새 무리가 백악관을 공격해오는 비행기로 착각될수밖에 없는것이다. 결국 이번 소동과 망신은 부쉬일당의 범죄적행실이 가져온 응당한 귀결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부쉬일당이 꼴좋게는 되였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sheridansofasia/6043405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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