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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또다시 드러난 민간인대학살범죄》

(평양 7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또다시 드러난 민간인대학살범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이 지난 조선전쟁시기 남조선에서 감행한 민간인집단학살사건내막이 새롭게 밝혀져 내외의 경악과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은 1951년 1월 19일 고의적인 무차별폭격으로 경상북도 례천군 산성리의 주민 130여명을 살상하거나 실종자로 만들었다. 로근리에서의 민간인집단학살사건의 진상이 폭로된데 이어 이번에 드러난 대학살사건은 미국이 지난 조선전쟁시기 남조선에서 감행한 대중적학살사건의 일단으로서 미제야말로 인간의 탈을 쓴 야수의 무리이며 우리 민족과 한 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철천지원쑤이라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실증해주고있다.
다른 사건들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새로 드러난 산성리에서의 민간인대학살만행도 결코 단순한 오폭사건이 아니다. 참전미군의 증언과 미국의 한 문서보관소의 기밀문서를 통해 명백히 밝혀진바와 같이 그것은 로근리사건과 같이 미군의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민간인대학살사건이였다. 당시 미10군단 사령관의 《초토화작전》명령에 따라 30여대의 미공군전투기가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폭탄으로 산성리일대의 주민지대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격을 가함으로써 백수십명의 사상자를 낸것이다. 지금도 산성리에는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으로 길들여진 미제침략군의 잔인무도한 전쟁범죄행위를 고발해주는 54년전의 그 폭격잔해가 그대로 남아있다고 한다.
미제가 선전포고도 없이 조선에서 침략전쟁을 일으키고 로근리와 산성리에서와 같이 무고한 평화적주민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대학살만행은 《전시에 있어서의 사민보호에 관한 1949년 8월 12일부 제네바협약》을 비롯한 국제법들과 공인된 전쟁법규들에 대한 란폭한 유린이고 위반이였다. 미국은 대학살만행을 포함하여 지난 조선전쟁시기 우리 민족에게 들씌운 온갖 불행과 고통,재난에 대하여 정치도덕적 및 법적책임을 마땅히 져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오늘까지도 그 만고의 죄악에 대한 사죄와 보상은 고사하고 인정조차도 제대로 하지 않고있다.
어디 그뿐인가. 미국은 전후 반세기가 넘도록 남조선에 침략군을 그대로 두고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야수적인 학살만행을 끊임없이 감행해왔다. 광주대학살만행과 녀중학생학살사건을 비롯하여 미제침략군이 빚어낸 치떨리는 학살만행사건들은 헤아릴수 없다. 미제는 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우리 민족에게 핵참화까지 들씌우려고 새 전쟁도발책동에 악랄하게 매여달리고있다.
모든 사실은 미제침략군이 남조선에 둥지를 틀고있는 한 인민들이 어느 하루도 편안할수 없고 로근리와 산성리,광주에서와 같은 대참사를 입는것도 피할 길 없으며 온 민족이 핵전쟁위협에서 벗어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우리 민족은 이제 더는 미국때문에 당하는 수치와 죽음을 그대로 감수할수 없다. 남조선인민들은 이번에 폭로된 산성리대학살사건만이 아니라 지난 60년동안 미국이 감행한 모든 반인륜적죄악들을 총결산하고 그 값을 천백배로 받아내며 이 땅에서 온갖 불행과 고통,재난의 근원을 제거하기 위하여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것이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robysaltori/5785799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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