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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종교인협의회 대변인 대표단 입국취소한 미국을 규탄

(평양 7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종교인협의회 대변인은 7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평화는 세계 모든 신앙인들의 종지인 동시에 인류의 보편적리념이다.
오늘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미국의 가증되는 대조선고립압살정책으로 하여 조선반도에 짙어가는 핵전쟁의 검은 구름을 가시고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안전과 평화가 항구적으로 보장되기를 바라고있다.
이러한 시대적요구를 반영하여 최근 미국전국그리스도교 교회협의회,세계종교평화대회를 비롯한 미국의 권위있는 여러 종교단체들이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를 뉴욕에서 개최할것을 공동으로 발기하고 조선반도정세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자는것을 제안하여왔다.
세인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조선반도의 첨예한 핵전쟁위험성을 조성하는 본거지인 미국땅에서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를 진행하자는 미국종교단체들의 시도는 어느모로 보나 의미있는것이였다.
우리는 미국종교단체들의 이번 국제회의의 거듭되는 초청제의에 동의하고 조선종교인 및 학자대표단을 보내기로 하였으며 회의의 성과적보장을 위한 준비를 갖추는 한편 지난 4월 미국무성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사증승인통지를 받고 미국입국에 필요한 모든 수속을 다하였다.
그런데 미국무성은 우리 대표단의 출발을 며칠 앞둔 때에 타당한 리유없이 돌변하여 자기들이 이미 승인했던 대표단의 입국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다시 불허하는 너절하고 고약한 짓을 감행하였다.
우리 대표단의 입국과 국제회의참가를 교활하게 차단한 미행정부의 전횡은 국제관계사에 찾아볼수 없는 후안무치한 행위로서 이번 국제회의를 공동발기한 미국의 여러 종교단체들과 세계종교단체들에 침을 뱉는 사탄의 무리들만이 할수 있는 망동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지금 세계여론은 말끝마다 인권과 종교자유를 떠들며 성경책까지 들고 대통령취임선서를 했다는 부쉬행정부가 자기 나라의 권위있는 종교단체들이 발기한 국제회의마저 파탄시킨 상상밖의 행동에 경악과 조소를 금치못하고있다.
이것은 신앙과 정의와 평화, 국제법 같은것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강권과 패권주의만을 추구하면서 전쟁과 살륙으로 세상을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고있는 부쉬호전집단만이 저지를수 있는 횡포무도한 파쑈적폭거이다.
이것으로써 미국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너울을 쓰고 걸핏하면 그 누구의 있지도 않는 《종교문제》, 《인권문제》를 걸고들면서 《재판관》행세를 하던 저들의 위선적정체를 적라라하게 드러내보였다.
최근에 드러난 이슬람교세계의 항의를 불러일으킨 코란경모독사건이나 평화를 념원하는 종교인들의 이번 국제적회합을 파탄시킨 행위만 놓고보아도 미국이야말로 전대미문의 종교탄압국, 유일무이의 폭정의 전초기지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우리는 종교인들의 자유로운 래왕과 접촉을 가로막고 국제신앙공동체의 회합을 가로막은 미행정부를 신앙도 인륜도 모르는 악마의 무리로, 종교탄압의 왕초로 단죄규탄하면서 이에 대해 사죄할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이번 사건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체질적거부감과 적대감이 골수에 배긴 부쉬행정부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이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고발해주는 또 하나의 례증으로서 그들의 속통에 평화는 고사하고 온통 간악하고 야수적인 심보만 차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현시기 무한정 지속되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하여 날로 증대되는 핵전쟁위험을 막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실현하는것은 동북아시아와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보장과 직결되는 초미의 문제이다.
우리 민족은 물론 평화를 바라는 세계인민들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평화적공존정책으로 바꾸고 정상적인 조미관계개선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한결같이 요구하고있다.
이번에 미행정부가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를 파탄시킨 본심은 결국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미국땅 한복판에서 평화의 교란자, 반공화국핵광신자로서의 저들의 정체가 드러나고 반전, 반미의 목소리가 울려나오는것을 두려워한데서 출발한것이다.
현실은 미행정부가 그릇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지 않는 한 언제가도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근원은 해소될수 없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은 심히 오산하고있다.
사랑과 믿음의 최고화신이시며 백두의 천출령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탁월한 선군령도밑에 불패의 핵강국으로 다져지고 천만군민이 일심단결된 우리 식 사회주의를 해치려는것은 닭알로 바위를 깨보려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망상이다.
만약 부쉬행정부가 우리의 경고에 심사숙고하지 않고 기어이 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린다면 그것으로써 미국이라는 나라는 자기 존재를 끝마치게 될것이다.
현 미행정부는 이제라도 리성을 되찾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려야 하며 조미관계를 개선하는데 나오는것이 현명한 처사일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세계 여러 종교단체들과 련대하여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기를 근원적으로 가시며 정의롭고 평화로운 새 세계를 위하여 계속 함께 노력해나갈것이다.
조선종교인협의회는 이 기회에 사랑과 정의, 평화를 념원하는 세계의 모든 나라 인민들과 국제종교단체들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막고 동북아시아와 인류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 인민들의 투쟁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
주체94(2005)년 7월 7일

평양(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rnw/348533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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