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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생억지》-《핵위협》은 언어도단

(평양 7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은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생억지》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미국이 우리의 《핵문제》를 계속 운운하면서 당치 않은 주장을 세우고있다.
얼마전 미외교당국자는 한 방송과의 회견에서 우리의 《핵위협》을 걸고들며 《북조선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고서는 국제사회에 편입될수 없다》고 망발하였다. 우리는 이와 관련하여 할 소리가 있다.
우리의 《핵위협》을 걸고드는것부터가 언어도단이며 우리의 《핵무기포기》와 《국제사회의 편입》을 련관시키는것은 문제의 본질과 모순되는 론리이다.
우리가 왜 핵무기를 가지게 되였는가.
이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계기와 기회들에 언급되였다. 그러나 미국이 계속 이 문제에 대해 그릇된 여론을 펴고있는 조건에서 사람들이 옳바른 인식을 가지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곱씹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찍어말하면 우리 공화국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만든것은 미국이다.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에서 패한 앙갚음을 하고 우리의 제도를 기어코 《전복》하여 전조선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할 전략적목표밑에 1957년부터 남조선에 핵무기를 대대적으로 배치하였다. 미국의 대조선핵압살정책에 의해 남조선은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핵작전기지로, 극동최대의 핵화약고로 전변되였다. 한편 미국은 전략폭격기,핵항공모함을 비롯한 숱한 핵수단들을 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시험전쟁을 계단식으로 강화하면서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증대시켰다. 지어 미국은 우리 나라를 핵선제공격목표로 선포하고 대조선핵위협을 가증시켰다. 우리와 미국이 기술적으로 전쟁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대조선핵선제공격기도가 어느 순간에 실전화될지 가늠할수 없다. 이러한 심각한 사태는 우리로 하여금 미국의 핵위협을 견제하고 핵선제공격을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패로서 핵무기를 갖추어야 하겠다는 결심을 가지게 하였다. 물론 적들의 제재와 봉쇄강화 등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있는 우리로서는 핵무기를 갖추는것이 쉬운 일이 아니고 품이 많이 드는것이였다. 하지만 우리는 미국의 핵압살책동으로부터 자기의 사상과 제도,나라의 안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부득불 그 길을 택하였다. 그것은 철두철미 자위를 위한 정당방위조치였다. 우리가 핵억제력을 갖춘 리유는 바로 이렇다.
그런데 미국은 우리가 핵무기를 보유하게 된 경위와 취지에 대해서는 덮어두고 그 본질과 진실을 심히 외곡과장하여 우리가 그 무슨 《핵야망》을 품고있는것처럼 여론을 오도하여 우리 공화국에 《핵범인》의 감투를 씌우려 하고있다. 말하자면 미국은 조선반도핵문제를 산생시킨 저들의 범죄적책임을 그 피해자이며 정당방위자인 우리에게 뒤집어씌우고 제 볼장을 보려고 생억지를 부리고있다.
사실 미국은 핵가해자로서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핵무기보유조치에 대해 문제시할 체면과 자격이 없다.
명백히 말하건대 우리의 핵무기보유는 남을 위협압박하고 선제공격하기 위한것이 아니다. 우리는 핵무기를 영원히 가지고있자는것도 아니다. 우리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이 제거되고 《제도전복》을 노린 적대시정책이 철회된다면 우리는 단 한개의 핵무기도 필요없게 될것이다. 우리가 미국의 가증되는 핵위협때문에 할수없이 핵무기를 갖춘것만큼 리치상으로 핵문제가 해결되자면 미국의 대조선핵위협과 적대시정책이 철회되여야 한다. 이것이 핵문제해결의 관건이며 근본열쇠이다. 보는바와 같이 핵문제해결의 열쇠는 미국이 가지고있는 조건에서 그들이 열쇠를 열면 핵문제가 풀리게 되여있고 그렇지 않으면 언제가도 풀리지 않게 되여있다. 미국이 우리의 제도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대조선핵위협과 《제도전복》정책을 포기한다면 우리도 동시에 자기 할바를 할것이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해서는 구태여 설명을 가하지 않아도 될것이다. 세계는 미국의 태도를 지켜보고있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davidstanleytravel/5063239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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