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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증오와 폭파의 대상》-인천《자유공원》맥아더동상

(평양 8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은 《증오와 폭파의 대상》이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다음과 같은 론평을 실었다.

남조선에서의 보도들에 의하면 최근 각계각층 남조선인민들속에서 인천에 세워진 맥아더의 동상을 철거시키기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다. 얼마전 《미군추방투쟁공동대책위원회》는 인천시청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외국군인의 동상을 세워놓고 보호하는 곳은 세계 그 어디에도 없다고 하면서 맥아더의 동상을 즉시 철거할것을 요구하여 무기한천막롱성을 벌리고있다. 한편 인천 《자유공원》에서는 매일같이 시민단체들의 집회와 시위가 벌어지고있으며 언론들도 맥아더동상철거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보도물들을 련일 내고있다.
그것은 응당한것이다.
원래 남조선땅에 맥아더의 동상을 세운것자체가 우리 민족의 수치를 자아내는 처사이다.
맥아더로 말하면 지난 세기 50년대에 미국이 도발한 조선침략전쟁시기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한 우리 인민을 반대하는 침략적군사작전을 직접 조직지휘한 침략군괴수였다. 전쟁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최대최악의 살륙과 파괴작전을 감행하여 삼천리조국강토를 겨레의 피로 물들이고 페허로 만든 극악한 살인자,전범자가 다름아닌 맥아더이다.
우리 인민과 함께 남조선인민들은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제야수들이 우리 겨레를 대상으로 감행한 조직적이며 계획적인 대학살만행을 절대로 잊지 못하고있다. 그때 미제침략자들은 《귀신도 기가 막혀 통곡할 참극》으로 불리우는 로근리에서 민간인대학살만행을 저지른것을 비롯하여 남조선에서만도 무려 124만여명의 무고한 인민들을 무참하게 학살하였다. 미제야수들의 살인행위가 얼마나 잔인하고 무자비했으면 조선전쟁터에 특파기자로 와있던 한 미국인이 《지금은 조선사람으로 태여날 때가 아니다.》라고 썼겠는가. 그러한 천인공노할 대중적인 인간살륙만행의 거의다가 바로 《조선사람들을 짐승과 같이 생각하라. 짐승을 잡듯이 무자비하게 죽여야 한다.》고 떠벌인 맥아더의 총지휘밑에 저질러진것이였다. 이런 천추만대에 용납할수 없는 침략과 살인의 원흉인 맥아더의 동상이 그에 의해 무참히 도륙당한 남조선인민들의 유골이 묻혀있는 땅에 뻐젓이 세워졌으니 우리 겨레에 대한 그보다 더한 모독은 없다.
다른 민족을 반대하는 전쟁을 도발하고 무고한 인민들을 닥치는대로 학살한자들은 전범자로서 응당 력사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런데 전범자에게 동상이라니 어디 될법이나 한 일인가.
남조선인민들은 그런 비극적인 사태를 더는 용납할수 없기에 그 저주로운 맥아더동상철거투쟁에 나선것이다.
그런데 지금 《한나라당》을 비롯한 극악한 친미보수세력은 인민들의 맥아더동상철거투쟁을 《국가정체성》을 운운하며 반대해나설뿐만아니라 폭도들을 내몰아 시위자들에게 폭행을 가하는 망동까지 부리고있다. 이것은 친미에 환장한 매국노들만이 할수 있는 저주받을 역적행위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인민들의 맥아더동상철거투쟁은 단순히 그자체에만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며 미국의 군사적강점과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일환이다. 남조선인민들은 미제침략군이 남조선을 강점하지 않았다면 민족분렬의 가슴아픈 비극도 없었을것이고 자기들이 지금처럼 침략자들에게 갖은 민족적모욕과 수치를 당하는 일도 없을것이라는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있기에 사생결단의 의지를 안고 반미자주화투쟁에 떨쳐나선것이다.
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쑤인 맥아더의 동상은 당장 폭파해버려야 한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맥아더동상철거투쟁과 함께 반미반전,미군철수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것이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fljckr/2604019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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