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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유엔《개혁》에 대한 응당한 반발

(평양 3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유엔개혁과정에서의 미국의 전횡이 국제공동체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유엔사무총장 코피 아난은 2일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새로운 유엔인권리사회창설에 관한 제안을 계속 반대해나서고있는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였다.
그는 미국의 그러한 처사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미국이 태도를 달리할것을 요구하였다.
유엔인권에 관한 위원회를 대신하게 될 유엔인권리사회의 창설은 지난해 9월 유엔수뇌자회의에서 유엔개혁의 선차적인 일정으로 합의된 문제이다.
리사회창설문제와 관련하여 발전도상나라들과 미국 등 서방나라들사이의 의견상이가 심각한것으로 하여 유엔총회 의장은 지난 2월 23일 그들의 의견을 절충한 새로운 결의안을 내놓았다.
결의안은 인권리사회가 47개의 성원국으로 구성될것이며 매 성원국은 유엔총회 성원국들의 과반수의 지지를 받으면 선거될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발전도상나라들뿐아니라 미국의 동맹국인 영국 등 서유럽나라들까지도 지지를 표시하였다.
그런데 유독 미국만이 이 결의안을 반대해나서고있다.
유엔주재 미국대사 볼튼은 해당 나라가 일정한 조건부를 만족시키고 유엔 성원국들의 3분의 2의 지지를 받아야 리사회에 들어갈수 있다는 미국의 일방적인 립장을 고집하면서 결의안이 이 요구를 반영하지 않고있기때문에 접수할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원래 인권리사회를 내올데 대한 유엔수뇌자회의의 합의를 못마땅하게 대하면서 리사회창설과 관련한 협상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새해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인권리사회라는 《보다 새롭고 위력한 기구》를 발족시키고야 말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부산을 피웠다.
그러던 미국이 인권리사회창설에 관한 절충안이 제기되여 광범한 지지를 받고있는 지금에 와서는 또다시 변덕을 부리면서 왼새끼를 꼬고있는것이다.
미국이 리사회가입자격에 이러저러한 조건부를 붙이는것은 유엔개혁의 본질인 유엔의 민주화와 아무런 인연도 없다.
미국은 리사회가입의 문을 좁히고 그 턱을 될수록 높이면 미국식《인권기준》에 의해 《인권허물》을 쓴 나라들이 이 기구에 들어갈수 없을것이라고 타산하고있다. 결국 이 기구를 친미적인 나라들의 구락부로 만들며 주권국가들에 대한 《색갈혁명》을 실현하는데 써먹자는것이다.
미국은 인권리사회를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을 반대하는 《인권》공세와 전세계에 대한 미국식《민주주의혁명》의 《새롭고 위력한》 수단으로 만들려 하고있다.
유엔인권리사회창설문제만이 아니다. 미국은 유엔사무총장선거에서 지금까지 유지되여온 지역순환제원칙을 무시하고있으며 유엔에서의 인사임명 및 경영과 관련한 권한을 총회로부터 사무총장관방실로 옮길것을 고집하고있다. 이것은 미국의 꼭두각시놀음을 할수 있는 인물을 사무총장으로 들어앉히고 그를 통하여 유엔에 대한 독재를 실현하기 위한 술책이다.
미국은 유엔개혁과 관련한 이러한 요구들이 즉시 수용되지 않으면 유엔예산채택을 막겠다고 하면서 국제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위협공갈도 서슴지 않고있다. 이러한 위협은 전체 유엔개혁과정이 미행정부의 권력략탈과정이라는 인상을 부각시키고있다고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는 까밝혔다.
미국이 주장하는 유엔《개혁》은 본질에 있어서 미국식《자유세계》를 실현하기 위한 《반테로전》의 유엔에로의 확대이다.
제반 사실은 이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산이다. 미국은 자기의 횡포한 전횡으로 하여 유엔무대에서 더욱더 고립되고있다.
미국의 VOA방송은 미국의 유엔《개혁》요구가 130여개의 유엔성원국들을 망라하고있는 77개집단의 분노를 촉발시키고있다고 전하였다.
유엔까지도 《반테로전》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미국의 날강도적인 기도는 그 무모성으로 하여 앞으로 더 큰 장애에 부닥치게 될것이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fljckr/260317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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