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로동신문 《정세를 고의적으로 격화시키는 행위》

(평양 3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은 《정세를 고의적으로 격화시키는 행위》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지금 국제사회계는 6자회담과 조선반도핵문제해결전망이 어두워지고있는데 대해 실망을 표시하고있다. 지난해 9월 제4차 6자회담 공동성명이 발표되였을 때 국제사회계는 그를 환영하면서 6자회담과정이 계속 추진되기를 기대하였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6자회담앞에 차단봉이 내리워졌다. 그 책임은 미국에 있다. 6자회담재개와 핵문제해결을 가로막는 기본장애물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다.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최종목표이다. 우리 공화국은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최대한의 신축성과 아량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였다. 이러한 결과에 제4차 6자회담 공동성명이 발표되여 회담의 진전과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의 기초가 마련되였다. 그러나 조선반도핵문제를 산생시킨 당사자이며 핵문제해결에 직접적책임이 있는 미국은 자기가 지니고있는 의무리행을 한사코 회피하면서 6자회담과정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고있다. 미국이 황당하기 그지없는 날조품들을 들고나와 대화상대방인 우리 공화국을 걸고들면서 정세를 의도적으로 격화시켜 회담앞에 차단봉을 내리운것이 그 실례이다. 미국은 6자회담에서 진전의 조짐이 보일 때마다 《인권,화페위조,마약밀매》문제 등 날조품들을 내들고 6자회담의 진전에 장애를 조성하였다.
6자회담이 조선반도비핵화라는 목표를 향해 전진하자면 회담당사자들이 대화상대방을 존중하면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미국은 앞으로 굴러가는 수레를 뒤에서 잡아당기는것과 같은 불손한 행위들을 계속하고있다. 2004년 6월 제3차 6자회담에서 《말 대 말》,《행동 대 행동》원칙과 핵문제해결을 위한 첫단계 조치인 《동결 대 보상》원칙이 합의되고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바꾸어야 한다는 공동의 인식이 이루어짐으로써 6자회담을 전진시킬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였을 때에도 미국은 배신행위를 하였다. 미국은 회담이 끝난지 한달도 못가서 《동결 대 보상》원칙을 전면거부하는 동시에 이른바 《북조선인권법》을 조작함으로써 회담이 계속 진행되지 못하게 훼방하였다. 그리고 제4차 6자회담을 준비하던 2004년 8월초에는 그 무슨 《전파》를 운운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노린 해상봉쇄훈련을 진행할데 대해 결정하였다.
부쉬행정부는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마약밀매》,《인신매매》,《종교탄압》과 함께 《핵물질이전설》까지 고안해내여 대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국은 제4차 6자회담 2단계 회담을 앞둔 시기에는 그 무슨 《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여 우리 나라를 《국제무기통제협정위반국》으로 지명하였는가 하면 우리 나라가 비밀리에 《우라니움농축계획》을 추구함으로써 조선반도비핵화공동선언과 조미기본합의문을 《위반》하고있다고 터무니없이 걸고들었다. 이뿐이 아니다. 미국은 지난해에 9.19공동성명이 발표되고 핵문제해결을 위한 긍정적움직임이 나타나자 또다시 그 무슨 《화페위조》,《불법거래》 등의 날조품들을 들고나와 공동성명이 리행되지 못하게 하여 6자회담재개를 가로막아나섰다.
이러한 사실들을 놓고볼 때 미국이 겉으로는 《6자회담재개》를 운운하지만 실지로는 그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협상의 방법으로 조선반도핵문제가 해결되는것을 달가와하지 않고있다는것을 명백히 알수 있다. 이전 미행정부시기 대조선협상전담특사였던 갈루치가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부쉬행정부는…교섭을 바라지 않고있다》고 비판한것, 미국의 국제정치문제연구소 기관지 《포린 폴리씨 포커스》가 2005년 2월 22일부 론설에서 부쉬는 그 누구의 《정권교체를 종착점으로 하는 6자회담을 진행해왔다. 이것이 바로 부쉬가 추구하는 전략이다.》라고 폭로한것은 미국이 6자회담을 통해 노리는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알수 있게 한다.
《대화》는 상대를 녹여내기 위한 《제스츄어에 불과한것》이고 미국의 행동의지는 《힘》이라는것이 미강경보수세력들의 론리이며 6자회담을 대하는 미국의 자세이다. 한마디로 말하여 미국은 6자회담을 통한 조선반도비핵화가 아니라 어떻게 하나 조선반도에서 대결을 지속시켜 저들의 범죄적목적을 달성하려고 집요하게 책동하고있다. 미국이 허황한 날조품들을 내돌리면서 우리를 심히 자극하여 6자회담이 재개되지 못하도록 책동하고있는 리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국이 6자회담에 대한 량면주의적인 태도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리지 않는 한 6자회담재개와 핵문제해결에 대해 기대할수 없다. 미국은 그 무엇으로써도 6자회담앞에 차단봉을 내려 그 진전을 가로막은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6자회담재개와 핵문제해결여부는 전적으로 미국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fljckr/1026233561/

Relat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