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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핵선제공격을 노린 위험한 전쟁연습》

(평양 3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핵선제공격을 노린 위험한 전쟁연습》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제가 내외여론의 한결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에서 조선반도《유사시》를 가상한 대규모적인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리고있다.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감행되는 이 도발적인 전쟁연습에는 미증원군 3,000여명을 포함한 2만여명의 미제침략군병력과 남조선군의 방대한 무력이 참가하며 핵항공모함,순양함,구축함,원자력잠수함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미군기동타격집단이 투입되고있다. 이 광란적인 전쟁소동으로 남조선은 전쟁분위기에 휩싸여있으며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가 격화되고있다.
미제가 내외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위협,압박하고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기 위한데 그 범죄적목적이 있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벌리는 전쟁연습의 위험성과 엄중성을 가리워보려고 구차스러운 변명을 늘어놓고있다.그들은 쩍하면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위협》에 대해 떠들면서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연습의 필요성을 운운하고있다.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인 전쟁억제력은 외래침략자들로부터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무력으로 지키기 위한것이므로 우리 나라를 해치려는 심보를 가지지 않는 나라들에는 그것이 절대로 위협으로 되지 않는다. 대양건너에 있는 미국이 우리때문에 그 무슨 《위협》을 받고있는듯이 떠들어야 그것을 곧이 들을 사람은 없을것이다.
미국은 조선반도핵문제의 평화적해결에 관심이라도 있는듯이 떠들고있다. 그것이 진심이라면 조선반도에서 대화상대방을 반대하는 무모한 전쟁연습을 벌리지 말아야 한다. 회담을 하자면 대화분위기를 조성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핵문제를 둘러싸고 그 어느때보다도 긴장한 조선반도의 정세는 그것을 더욱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미국은 모략적인 그 누구의 《위조지페》,《불법거래》설을 조작하고 그것을 구실로 우리 공화국에 금융제재를 가함으로써 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교착상태에 빠뜨렸다. 미국의 부당한 반공화국제재와 압력소동에 의해 6자회담재개와 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이 지연되고있는 오늘 조선반도에서 전쟁화약내를 피우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데 대해서는 구태여 긴 설명이 필요없다. 지금 미국이 대규모전쟁연습을 벌리는것은 《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이니,《회담》이니 뭐니 하는 그들의 말이 내외여론을 기만하기 위한것이며 미국은 변함없이 대결과 전쟁만을 추구하고있다는것을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준다.
미제가 이번 전쟁연습의 침략적위험성과 도발적성격을 가리워보려고 《년례적인 방어훈련》이니 뭐니 하는것은 철면피하기 짝이 없다.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그 규모와 성격,내용에 있어서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핵시험전쟁,예비전쟁이다. 조선반도《유사시》 방대한 미군증원무력을 조선전선에 신속히 투입,전개하고 남조선군이 이를 적극 지원하는 형식의 《련합전시증원연습》과 공격형의 대규모적인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간판만 다를뿐 지난 시기의 립체적인 대규모핵전쟁연습인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의 복사판이다. 미국은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통합실시함으로써 임의의 시각에 북침핵공격작전을 벌릴수 있는 준비태세를 최종적으로 검토완성하려고 시도하고있다.
더우기 이번에 벌어지는 전쟁연습은 종전의 연습과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있다. 미제는 이번 전쟁연습에 처음으로 핵항공모함 《아브라함 링컨》호를 참가시키고있다. 미제가 핵항공모함 《아브라함 링컨》호를 이번 전쟁연습에 투입하고있는데는 음흉한 기도가 깔려있다. 2003년에 이라크를 반대하는 군사작전에 참가하였으며 80여대의 전투기를 탑재하고있는 《아브라함 링컨》호는 미해군의 손꼽히는 핵항공모함이라고 한다. 《아브라함 링컨》호는 지금까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압력을 가할 목적밑에 태평양서부수역에 배치되는 등 정세를 긴장시키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미제는 이 핵항공모함을 이번 전쟁연습전기간 조선동해에 정박시킬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이 핵항공모함 《아브라함 링컨》호가 핵잠수함과 여러척의 구축함,전투함들로 이루어진 타격전단에 속하여 활동하게 됨으로써 미국은 보다 강력한 미해군무력을 이번 전쟁연습에 참가시키는것으로 된다고 우려를 표시한것은 우연하지 않다. 미제가 이라크를 반대하는 군사작전에 참가하였던 핵항공모함을 조선동해에 끌어들여 전쟁소동을 벌리는것은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저들의 속심을 뻐젓이 드러내보인것으로 된다.
이번 전쟁연습은 미국이 《선제공격전략》을 국가정책으로 다시금 선포한 새로운 《국가안보전략보고서》를 발표한 직후에 벌어지는것으로 하여 그 위험성이 더욱 크다.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떠들면서 조미핵문제해결에 관심이 있는듯이 광고하던 부쉬세력은 최근 또다시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대상》으로 지목하면서 조미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키고있다. 미국은 북침을 노린 대규모전쟁연습을 벌려놓음으로써 우리 공화국을 무장해제시키고 핵선제타격을 가하려는 저들의 기도를 스스로 드러내놓았다. 금융제재로 6자회담재개에 차단봉을 내린 미국이 대규모북침전쟁연습을 감행하고있는것은 호상존중과 평화적공존을 공약한 9.19공동성명을 완전히 뒤집어엎는 배신적행위이다.
현실은 6자회담과 핵문제해결의 전도를 어둡게 하고 조선반도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며 정세를 전쟁국면에로 몰아가는 장본인이 누구인가에 대해 명백한 대답을 주고있다. 미제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고 동북아시아에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오는 평화의 교란자,전쟁의 주범이다.
오늘의 조선반도정세는 우리 공화국이 적들의 무분별한 준동에 대처하여 자위적국방력을 강화해온것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우리의 선군정치는 미제와 같이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주권국가들에 대한 선제공격을 서슴지 않고 감행하는 침략자들의 준동을 철저히 짓부실수 있게 하는 가장 위력한 정치방식이다. 우리 공화국이 미제의 북침전쟁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강력한 자위적조치를 취하는것은 합법적인 자주권행사이며 정당방위이다.
9.19공동성명정신을 짓밟고 대화상대방인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기어코 가로타고앉으려는 미국의 기도가 명백한 조건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 식의 전통적인 투쟁방식으로 그에 강력히 대처해나갈것이다. 미국은 선제공격이 결코 저들만의 독점물이 아니라는것을 알아야 한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무분별한 전쟁소동이 가져올 엄중한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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