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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태양절에 즈음하여 김일성주석 연설을 게재

(평양 4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61(1972)년 4월 15일 《혁명적단결은 모든 승리의 담보이다》라는 력사적인 로작을 발표하시였다.

로작은 혁명적동지애와 단결의 위력으로 준엄한 시련을 뚫고 백승의 력사를 창조하여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단결중시사상과 혁명적락관주의가 집대성되여있는 불멸의 기념비적문헌이다.로작에 담겨진 사상과 혁명적진리들은 오늘도 전당,전군,전민이 혁명의 수뇌부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선군혁명위업을 승리적으로 다그쳐나가도록 힘있게 고무해주고있다.
15일부 《로동신문》은 태양절에 즈음하여 1면에 《혁명적단결은 모든 승리의 담보이다》에 대하여 연설하시는 김일성동지의 사진을 모시고 이 불후의 고전적로작의 기본내용을 게재하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지들!
나의 생일에 동지들이 이처럼 한자리에 모여 축하하여주니 영광스럽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슬하에서는 열다섯살까지 살고 그 다음부터는 계속 동지들속에서 살아왔습니다.지하투쟁을 할 때나 무장투쟁을 할 때나 해방후 새 조국을 건설할 때나 나는 언제나 동지들의 사랑속에서 살아왔으며 동지들의 사랑속에서 오늘 예순살을 먹게 되였습니다.
나는 나를 도와주고 키워주었으며 나와 함께 굳게 손을 잡고 싸워온 전체 동지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내가 오늘까지 이와 같이 건강한 몸으로 국가사업과 당사업,혁명사업을 해올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동지들의 덕택입니다.지하투쟁을 할 때에 많은 동지들이 나를 적들의 감시와 추격으로부터 숨겨주었으며 위험으로부터 보호하여주었습니다. 항일무장투쟁을 할 때에는 참으로 어려운 고비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동지들은 나를 도와주고 보호하여주었습니다. 특히 식량이 부족하여 곤난할 때에 동지들은 어떻게 하나 나의 건강을 보호해주기 위하여 모든것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혁명적동지애와 고상한 미풍은 오직 맑스-레닌주의정신과 공산주의적도덕에서만이 나올수 있는것입니다. 나는 나의 혁명투쟁과정을 통하여 혁명적동지애와 혁명적단결, 이것이 우리의 모든 승리의 요인이라는것을 절실히 체험하였습니다.
물론 부모의 사랑도 귀중합니다. 그러나 부모의 사랑은 주로 자식들을 육체적으로 키우는데 돌려지는 사랑입니다.
동지들의 사랑은 사상을 공고히 하고 서로 고무하고 격려하며 호상 투쟁하여 혁명적단결을 이룩하도록 함으로써 혁명투쟁을 끝까지 해나갈수 있게 하는 가장 고귀한 사랑인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나는 오늘 이 기회에 우리가 40년동안의 혁명투쟁과정에 공산주의적도덕에 기초하여 이룩한 혁명적동지애와 혁명적단결을 끝까지 고수하여나갈것을 여러 동지들에게 다시한번 부탁하는바입니다.
혁명적단결은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닙니다. 혁명적단결은 사상의지의 통일에 기초하여서만 이루어지는것입니다.
혁명대오의 사상의지의 통일을 확고히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사상투쟁도 하고 여러가지 곡절을 겪어야 합니다. 락후한 사람들에 대하여서는 권고도 하고 추궁도 하며 잘못을 저지른 동무들에 대하여서는 비판도 하고 처벌도 하여야 합니다. 권고,경고,비판,처벌,이 모든것은 다 혁명대오의 사상의지의 통일을 보장하기 위하여 필요한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러한 투쟁을 통하여 대오의 사상의지의 통일을 확고히 보장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둘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 력사를 돌이켜보면 리조봉건시기 통치배들은 사대주의를 하면서 파벌싸움을 일삼았습니다. 그때 우리 나라에는 친중파,친로파,친일파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파벌이 많았습니다. 봉건통치배들이 파벌싸움을 일삼고 부패타락하다보니 결국 나라가 망하고말았습니다.
그후 민족주의운동시기에도 여러가지 파벌이 많았습니다. 민족주의운동자들은 저마다 《광복단》이요,《흥업단》이요,《정의단》이요 하는 단체들을 만들어가지고 제멋대로 행동하였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조선인민이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나라를 빼앗긴 다음 인차 투쟁에 일떠섰지만 이 시기 민족주의운동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나라 공산주의운동의 초기에도 형편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 나라 공산주의운동의 초기에는 행세식맑스주의자들이 나서서 저마다 감자도장을 새겨가지고 《정통파》라는 승인을 받으러 모스크바에 있는 국제당을 찾아다녔습니다. 국제당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정통파》라고 찾아다니니 어느것이 진짜인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조선공산당을 국제당에서 제명시키고말았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조선민족의 커다란 수치입니다.
력사적경험은 사대주의를 해도 나라가 망하고 파쟁을 해도 나라가 망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조선의 젊은 새 세대들, 참다운 공산주의자들은 봉건통치배들이 범한 과오와 민족주의자들이 범한 과오 그리고 초기공산주의운동자들,행세식맑스주의자들이 범한 과오를 되풀이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인민의 힘을 믿고 인민대중에 의거하여 자체의 힘으로 일본제국주의를 때려부시고 새 사회를 건설할데 대한 강령을 내세우고 투쟁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이 정확한 투쟁목표를 내세우고 전체 인민을 묶어세워 투쟁하였기때문에 오늘과 같은 위대한 승리를 이룩할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항일무장투쟁을 시작할 때에 벌써 전민족적반일통일전선을 형성할데 대한 방침을 내세웠습니다.
항일무장투쟁초기에 우리의 형편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때에는 일본제국주의자들만이 우리의 적인것이 아니라 중국인반일부대들도 우리를 반대하였고 국내의 여러 민족주의적인 파벌들도 우리를 반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민족적반일통일전선과 국제적반일통일전선을 형성할데 대한 방침에 따라 모든 반일력량과 단결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우리는 힘있는 사람은 힘을 내고 지혜있는 사람은 지혜를 내고 재산있는 사람은 재산을 내고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일제를 때려부시자는 구호밑에 반일민족통일전선운동을 힘있게 벌렸습니다. 전민족적반일민족통일전선운동의 위대한 흐름속에서 우리 나라의 전체 인민이 단결하였으며 인민들의 단결된 힘에 의거하여 우리는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였습니다.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을 해방한 다음에도 우리 나라의 정세는 매우 복잡하였습니다.
일제를 반대하여 싸울 때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던 영웅주의자들과 출세주의자들이 나라가 해방되자 저마다 나서서 자기가 주인이라고 떠들었으며 동남서북에서 형형색색의 인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물론 해방직후 여러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것은 좋은 일이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과 의견차이가 있고 리해상 차이가 있더라도 단결하는 방침을 취하였습니다. 이로부터 우리는 조선공산당을 인차 조선로동당으로 개편하였으며 선진적인 로동자,농민,근로인테리들을 비롯한 광범한 근로자들을 우리 당에 묶어세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천도교와 기독교같은 여러 종교단체들과 종교인들,여러 민족주의단체들과도 통일전선을 실현하였습니다. 그 통일전선은 오늘까지도 존재하고있습니다.
우리가 이와 같이 당을 대중적정당으로 발전시키고 통일전선을 실현하여 당의 두리에 전체 인민을 튼튼히 묶어세웠기때문에 그처럼 짧은 기간에 토지개혁과 산업국유화를 비롯한 제반 민주개혁을 성과적으로 실시할수 있었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고 인민군대를 건설할수 있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해방직후 제때에 이와 같은 사업을 하지 않았더라면 우리 나라는 벌써 미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로 되였을것입니다.
우리는 해방후 나라에 조성된 정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기초우에서 제때에 당을 대중적정당으로 발전시키고 통일전선을 실현하여 전체 인민을 당과 정부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움으로써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미제국주의자들의 침략을 물리치고 그들의 코대를 꺾어놓았으며 혁명과 건설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였습니다.
동지들!
나는 오늘 긴 연설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미리 연설문을 써가지고 왔더라면 연설을 더 짧게 할수 있었겠는데 그렇게 되지 못하였습니다.
나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동무들에게 몇마디만 더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혁명의 앞길은 아직도 멀고 험난합니다. 우리는 이미 얻은 승리에 조금도 자만할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앞에는 갈라진 조국을 통일하며 공화국북반부의 사회주의제도를 더욱 튼튼히 다져야 할 무거운 혁명과업이 나서고있습니다.
우리가 조국통일의 험난한 길을 용감히 개척해나가며 공화국북반부에서 사회주의를 성과적으로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당의 유일사상에 기초하여 전당과 전체 인민의 통일단결을 더욱 강화하여야 합니다. 당의 유일사상에 기초하여 단결하고 단결하고 또 단결하자, 이것이 오늘 내가 동무들에게 부탁하고싶은 말입니다.
우리는 맑스-레닌주의자들입니다.맑스는 《공산당선언》에서 《전세계로동자들은 단결하라!》고 썼습니다. 단결은 우리의 모든 승리의 담보입니다. 우리는 모든 혁명력량의 굳은 단결을 이룩함으로써만 혁명의 최후승리를 쟁취할수 있습니다.
우리 혁명의 최후승리를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전당이 단결하고 전군이 단결하고 전민족이 단결해야 하며 당과 정권기관을 비롯하여 모든 부문에서 일하는 일군들이 굳게 단결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또한 국제적범위에서 세계의 모든 친우들과 단결하여야 합니다. 나는 오늘 동무들에게 전세계로동계급과 압박받고 착취받는 피압박민족들 그리고 세계의 모든 진보적인사들과 국제주의적단결을 강화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을 호소합니다.
동지들!
이것으로써 나의 연설을 끝마치려고 합니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htsh_kkch/1268208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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