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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론 《백두산을 안고 살자》

(평양 6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호 《로동신문》은 백두산선군청년돌격대원들의 영웅적위훈에 대하여 쓴 정론 《백두산을 안고 살자》를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백두산선군청년돌격대원들의 영웅적위훈의 자욱을 더듬으며
백두산!
주체혁명의 개척기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세월 얼마나 많은 혁명의 새 세대들이 그 품에 안겨 나라의 기둥감들로 억세게 자라났던가.
백두의 눈보라,드세찬 투쟁의 불바람이 쉬임없이 불어치는 여기 혁명의 전구에서 오늘 21세기 선군혁명의 피줄기를 든든히 이어갈 또 한 세대의 청년투사들이 미덥게 성장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나는 최고사령관의 별동대인 우리 청년들을 믿습니다. 청년들을 믿기에 그들에게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을 맡기였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그 어떤 난관이 앞을 가로막아도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를 훌륭하게 건설하고야말것입니다.》
성스러운 백두산기슭에 행복의 무릉도원을 펼칠 아름다운 꿈을 안고 발전소건설장에 청춘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돌격대원들의 영웅적인 투쟁모습을 보며 우리는 백두산을 닮은 이런 끌끌한 청년대부대가 있어 조국의 미래는 끝없이 창창하다는것을 굳게 확신하게 된다.
* *
백두산과 청춘!
새 세기의 이 언덕에서 백두산과 청춘의 력사가 또다시 뜨겁게 이어지고있다.
어제날 이 나라의 열혈의 빨찌산들이 항일전의 총성 높이 울렸던 혁명의 성산 백두산,그 기슭에서 오늘은 선군시대의 청년들이 강성대국의 봄우뢰를 우렁차게 터칠 원대한 포부를 안고 비약과 전변의 새 력사를 창조해나가고있다.
해발 1,000여m의 깊은 산골,
2년동안에 백암의 지형이 많이도 달라졌다.
봇나무,이깔나무가 무성하던 어제날의 원시림우에 특색있는 형식의 언제가 틀지게 자리를 잡고 앉아 나날이 자기의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고 천수지구와 황토지구의 산발을 꿰지르며 연 수천m의 물길굴이 새로 생겨났다.
발전소건설장이 한눈에 굽어보이는 높은 령마루에 서니 서두수의 맑은 물이 《전기폭포》로 쏟아질 그날의 희한한 광경이 가슴흐뭇하게 안겨온다.
세월을 주름잡는 거창한 전변도 놀랍지만 이 눈부신 기적의 창조자들-우리의 주인공들의 모습은 그 얼마나 미덥고 장한것인가.
온 나라 방방곡곡의 청년들이 다 있다.
함흥이며 강계의 청년도 있고 평양처녀의 애티어린 모습도 보인다.연백벌처녀의 단발머리도 눈앞에 스치고 안변총각의 구리빛얼굴도 비껴든다.
어찌하여 이름과 나이, 고향과 직업이 서로 다른 이들이 모두 하나의 모습으로 안겨오는것인가.
발전소건설장에 첫 삽을 박던 그 나날 우리의 돌격대원들이 산의 한복판에 억척같이 박아세운 큼직한 구호판의 글발이 다시금 의미심장하게 우리의 가슴을 친다.
《청춘을 빛나게 살자!》
우리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이 투쟁의 구호를 생의 좌우명으로 간직하고 빛나는 삶을 열렬히 갈망하며 달리고 또 달리는 불같은 인간들, 그 한결같은 지향과 열정이 이들모두를 한모습으로 우리의 눈앞에 세워주는것이리라.
청춘, 그것은 단순한 생의 젊음이기 전에 정열이고 용맹이며 투쟁이고 위훈이다.
투쟁을 떠난 청춘,위훈이 없는 청춘은 향기없는 꽃과 같다.
우리 혁명의 매 시기마다 청년들의 위훈이 창조된 투쟁의 활무대가 있었다.
해주-하성사이 철길공사장이며 강계청년발전소 건설장, 북부철길 건설장, 청년영웅도로 건설장…
오늘은 여기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장에 피끓는 청춘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새 세기에 들어와 우리의 사회주의를 말살하려는 미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은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특히 적들은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 청년들에게 주목을 돌리면서 이들을 부패타락시키기 위한 비렬한 사상문화적공세와 심리모략전에 매여달리고있다. 원쑤들은 지금 이 땅에서 병들고 타락한 청년들의 모습을 기대하고있다.
허나 우리 청년들의 심장에서는 어떤 목소리가 울려나왔던가.
-조선청년들이 어떤 사람들인가를, 무엇을 지향하며 어떻게 시련의 광풍속에서 사회주의붉은기를 꿋꿋이 지켜내는가를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주자! 가자, 우리 장군님 부르시는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장으로!
하여 이들은 우리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어린 《백두산선군청년돌격대》라는 성스러운 부름을 자기의 이름우에 숭엄히 새겨넣으며 정든 고향을 떠나 백두산기슭에 청춘의 푸른 배낭을 풀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우리곁을 떠나신 때로부터 10년이 되는 두해전 7월의 그날 청년돌격대원들은 백두산을 우러르며 굳게 맹세했다.
-어버이수령님의 한생이 어린 혁명의 붉은기를 끝까지 지켜가리라.
백두여, 우리를 지켜보라!
맹세를 지키는 길은 첫걸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백두의 아들딸들의 의지를 시험하려는듯 수십년래의 큰물이 공사장에 들이닥쳤다. 하루에도 십여차례씩 쏟아지는 무더기비는 려장도 채 풀지 못한 이들의 보금자리를 사정없이 쓸어갔다. 골짜기를 메우며 사품쳐흐르는 물에 애써 마련했던 소중한 살림도구들이 다 떠내려가고 번번해진 땅에 또다시 붉은기를 억척같이 박아세웠다.
붉은기, 혁명의 붉은기!
그것은 청년돌격대원들에게 있어서 심장과도 같이 소중한것이였고 지칠줄 모르는 정열과 무한한 힘을 안겨주는 원동력이였다.
평안남도려단 돌격대원들이 육중한 대형변압기를 15리나 떨어진 곳에서부터 작업현장까지 옮겨오던 때의 일이다.
자동차도로도 없는 곳이여서 협궤철길의 레루우에 변압기를 올려놓고 순수 인력으로 한치한치 힘겨웁게 끌어오고있던 그때, 갑자기 급한 경사지에서 집채같은 변압기가 중심을 잃고 한쪽으로 쏠리였다. 순간 너나없이 그밑에 자기의 몸을 들이대였다. 붉은기를 들었던 대원도 서슴없이 뛰여들려는데 려단장의 불같은 웨침이 골안을 쩡-울렸다.
《붉은기는 날려야 한다!》
붉은기만은 대오앞에 휘날려야 한다는 지휘관의 엄격한 요구였다.
누군가의 선창에 따라 시작된 노래가 밀림속의 산발을 흔들며 울려퍼졌다.
높이 들어라 붉은 기발을

그밑에서 굳게 맹세해


백두산기슭에 높이 울려퍼진 《적기가》!
그것은 천만시련이 막아서도 혁명앞에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켜갈 우리 청년들의 불변의 신념의 토로였고 세월의 흐름속에서도 우리 혁명의 대는 굳건히 이어지고있음을 선언하는 장엄한 메아리였다.
모진 시련의 광풍을 붉은기신념으로 쳐갈기며 백두의 넋, 혁명의 넋을 변함없이 굳건히 지켜가는 용감하고 미더운 조선청년들이여,
자신들보다 아름다운 모습, 자신들보다 값높은 청춘은 없음을 가슴펴고 당당히 자랑하라.
안아주고 키워주는 품이 있어 청춘의 삶이 빛난다.
우리 청년들은 백두산과 함께 굳세여지고 백두산과 더불어 아름다와졌으며 백두산을 닮아 용맹해졌다.
백두산은 이 나라 청춘들의 삶과 투쟁의 고향, 열정과 위훈의 고향이다.
돌이켜보자.
나라를 빼앗겨 희망도 포부도 꺾이고 청춘마저 짓밟혔던 조선의 청년들이 자기의 진정한 청춘을 되찾은것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으로 오른 그때부터가 아니였던가.
망국노의 설음속에 빛을 잃은 청춘을 통탄하던 수많은 젊은이들이 백두산에 올라 항일의 총을 잡고 참다운 애국의 길에 들어선 때로부터 식어가던 심장에 활력을 되찾았고 권리를 박탈한 자본사회에 청춘의 붉은 꽃 못 피운 원한이 가슴에 사무치던 이 나라의 딸들이 백두산에서 처음으로 자주적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찾고 아름다운 청춘의 노래를 배웠다.
혁명의 넋, 청춘의 열정을 부어주는 그 성스럽고도 신비한 백두의 눈보라속에서 오늘 또 한 세대의 열혈투사들이 성장하고있는것이다.
우리의 청년돌격대원들은 백두산을 열렬히 사랑하며 유격대식생활을 류달리 즐긴다. 이들은 일을 하고 살림살이를 해도, 대렬맞춰 행진을 하고 춤추며 노래를 불러도, 사랑을 하고 리상을 꽃피워도 언제나 백두산과 자신을 하나로 결부시키며 유격대식을 그대로 따르는데 습관이 되였다.
지금 우리는 항일의 그 나날의 빨찌산전구를 걷는 심정이다.
유격대병실을 방불케 하는 멋들어진 병실들이 규모있게 전개된 함경북도려단에 가보아도 그렇고 자체로 끌어올린 서두수의 맑고 시원한 물이 철철 넘쳐흐르는 황해북도려단의 알뜰한 세목장을 보아도 그렇다. 닳아진 정대들을 그 자리에서 제꺽 벼리여내는 《단야장》들에는 항일무장투쟁시기의 《연길폭탄》정신이 그대로 나래친다.겨울날 눈판우에서 축구경기가 진행될 때면 저저마다 소랭이며 식기 등을 두드리며 골안이 떠나가도록 정열적으로 응원하군 한다는 처녀돌격대원의 락관에 넘친 이야기는 고난속에서도 시들줄 모르는 생활의 꽃, 랑만의 꽃으로 대오에 기쁨과 즐거움을 더해주던 항일의 녀대원들의 모습을 눈앞에 실어온다.
백두산을 닮자!
이것이 청년돌격대원들의 숭고한 리상이며 강렬한 지향이다.
백두산을 닮는다는것은 백두산의 아들이신 우리 장군님을 닮는다는것이다. 백두의 눈보라처럼 드세찬 그이의 기상과 담력을 닮는다는것이고 백두의 이깔처럼 굳건한 그이의 신념과 의지를 닮는다는것이며 백두의 노을과도 같은 불타는 열정, 백두의 천지물과도 같은 순결한 인간미를 그대로 닮는다는것이다.
백두산을 닮을 때, 우리 장군님을 마음속에 그리며 살 때 청춘이 못할 일이 없다.
오늘도 함경남도려단의 돌격대원들이 잊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다.
지난해 12월 기중기주행로를 위한 12번째 교각을 설치할데 대한 과업이 려단앞에 맡겨졌다. 기초를 파고 콩크리트치기를 시작하려는 때에 그만 뜻밖의 일로 양수기가 멎어서게 되였다. 서두수의 물은 순식간에 허리까지 차올랐다.
소철레루를 어깨우에 떠받치고 그것을 다 결박하여 설치할 때까지 무려 2시간,
차디찬 강물속에서 온몸이 《얼음기둥》으로 굳어질 때 청년돌격대원들은 무엇을 생각했던가.
그날의 한 결사대원은 이렇게 말하였다.
《그때 우리는 저 멀리 백두산을 바라보았습니다. 백두산의 하늘가를 우러르니 우리 장군님의 모습이 어려왔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우리를 지켜보신다고 생각하니 온몸에 힘이 솟았습니다. 장군님께 백두의 아들딸들의 떳떳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싶었습니다.》
나약해지면 힘을 주고 주저앉으면 손잡아 일으켜세워주며 언제나 곧바로 내달리게 하여주는 고마운 백두산,
백두산은 곧 우리 장군님의 품이다.
발전소건설의 힘겨웠던 나날 이들은 백두산에 올랐다.
대오앞에 붉은기를 펄펄 휘날리며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산중에 결심품고 싸워가는 우리 혁명군…》하고 노래 높이 부르며 항일전의 탄피자욱 력력한 백두의 밀림속을 걷고 또 걸을 때, 천지의 푸른 물결을 바라보며 달아오른 가슴을 헤치고 그 어느 청춘시인이 지은 시 《어디서나 백두산에 오르리》를 격조높이 읊을 때 이들의 마음속에 세차게 끓어번지던 무한한 열정과 용맹이여,
이들은 다 깨달았다.
세기가 이어지는 이 력사의 언덕에서 또다시 자기들을 성스러운 백두산기슭으로 떠밀어주신 우리 장군님의 그 뜻이 가슴에 뜨겁게 사무쳐왔다.
청년들에 대한 령도자의 진정한 사랑은 무엇이던가.
청년들을 배불리 먹여주고 번듯하게 잘 입혀 내세워주는 그 은혜도 고마운것이다.
허나 그보다 몇백배 더 뜨겁고 진한 사랑은 새 세대 청년들을 조국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기둥감들로 억세게 키워주는것이다.
우리 청년들을 모진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백두의 혈통을 꿋꿋이 이어가는 열렬하고 강의한 투사들로, 미래의 강성대국에서 떳떳이 살 자격을 가진 훌륭한 인간들로 키우시려고 그들을 아늑한 요람속이 아니라 바람세찬 혁명의 전구로 떠밀어주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우리 청년들에게는 수령복,령도자복이 있다.
《ㅌ.ㄷ》의 열혈청년들과 함께 주체혁명의 첫 닻을 올리시고 혁명령도의 전기간 탁월한 청년중시정치를 펼쳐오신 우리 수령님,
어버이수령님에 의하여 마련된 그 고귀한 전통은 오늘 경애하는 장군님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되고있다.
몸소 한자,두자 강령적인 문헌들을 집필하시여 혁명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청년운동이 나아갈 방향과 방도를 뚜렷이 밝혀주시고 자신께서는 청년들을 믿고 혁명을 한다고 하시며 크나큰 기대가 어린 혁명의 계주봉, 주체의 홰불봉을 청년들의 가슴에 안겨주신 경애하는 장군님,
투쟁과 위훈의 첫자리에 언제나 청년들을 불러주시며 실천투쟁속에서 그들을 불굴의 영웅투사들로 억세게 키우시려고 우리 장군님께서 기울이신 로고는 그 얼마이던가.
청년들이 이룩한 자그마한 성과도 소중히 여기시며 청년들의 피와 땀이 어린 창조물마다에 《청년》이라는 이름을 달아주어 그들의 위훈많은 청춘시절이 세월과 더불어 영원히 빛나도록 하여주신 그 은정,
청년들이여,정녕 다 아시는가.
전선길 천만리를 끊임없이 이어가시던 우리 장군님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강계청년발전소를 찾으시여 전후의 어렵던 시기에 이 위대한 창조물을 일떠세운 주인공들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며 청년건설자들에게 경의를 표하신 그날의 이야기 그리고 완공된 청년영웅도로를 돌아보시며 이 고속도로에는 조국의 륭성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불굴의 의지로 투쟁한 우리 청년들의 고귀한 피와 땀이 스며있다고 절절히 말씀하시던 그날의 가슴뜨거운 사연…
참으로 하늘과도 같은 무한한 사랑과 믿음속에 이 땅의 청춘들이 안겨 산다.
-나는 최고사령관의 별동대인 우리 청년들을 믿습니다.…
못 잊을 12월의 그날 우리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이 하늘같은 믿음은 청년돌격대원들의 심장에 투쟁의 불을 더욱 세차게 지펴주고있다.
-장군님,고맙습니다. 뼈가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기어이 그 믿음에 보답하겠습니다!
사랑은 의리를 낳고 믿음은 위훈을 낳았다.
평안북도려단의 청년돌격대원들은 물길갱입구에 이런 글발을 새겨놓았다.
《굴진속도는 장군님품으로 달리는 우리 마음의 속도》
기적이 일어났다.
하루 최고굴진실적 9.7m, 물길굴이 관통될 때까지의 500여일간 매 사람이 광차를 끌고 달린 거리 3만여리,
누구나 그 비결에 대하여 물으면 하나와 같이 대답한다.
《그저 우리 장군님을 생각하면서 달렸을뿐입니다.》
그렇다. 이들의 삶의 순간순간은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이어져왔다. 천리전선길에 계시는 경애하는 장군님께 하루빨리 완공의 보고를 드릴 일념으로 열번,스무번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났고 장군님 못 견디게 그리운 밤이면 우등불가에서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의 노래를 눈물속에 부르고 또 불렀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언제나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고계시였다. 이들의 절절한 그리움의 노래소리도 늘 마음속으로 듣고계시였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장에서 허리띠를 조여매면서도 간고한 《마대전》을 벌려 언제를 쌓고있는 청년돌격대원들의 투쟁모습을 그려보시며 그래서 내가 우리 청년들을 믿고 사랑하는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서도 눈보라를 헤치며 결사전을 벌리고있을 청년돌격대원들을 생각하시며 포근한 《마안산》솜옷을 비행기로 실어보내주도록 하시고 전국이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을 적극 도와줄데 대한 은정어린 조치들도 취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
공사가 시작된지 불과 6개월만에 청년돌격대원들에게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안겨주도록 하시여 그들에게 산도 허물고 바다도 막을 무한한 용맹과 비약의 큰 나래를 달아주시고 영광의 대회장에도 남먼저 불러주신 위대하고 다심한 그 은정,
은혜로운 어버이의 그 품속에 평양시려단의 평범한 한 돌격대원이 생전의 소원대로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니고 《원정철소대》라는 부름과 더불어 영생하는 삶을 누리고 어제날 떳떳치 못한 인생길을 걸었던 강원도의 한 청년도 청춘들 누구나 부러워하는 삶의 최절정우에서 값높은 생을 마치였다.
정녕 우리 장군님의 품은 이 땅의 청년들모두를 영웅적위훈의 창조자로 키우는 청춘의 참된 보금자리이다.
어머니당이 바라고 조국과 후손만대가 기억하는 영웅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
작업도중 뜻밖에 굴러내려오는 돌을 한몸으로 막아 동지들을 구원하고 희생된 황해북도려단의 한 평범한 돌격대원의 일기장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다.
《조국이 어려울 때 남먼저 일어서자!》
그 작은 몸으로 시련을 겪는 조국을 일떠세우자고 그리도 애쓰던 단발머리처녀돌격대원의 모습이 방불히 안겨와 절로 눈굽이 젖어든다.
붕락된 갱안에서도 자기들이 살아나갈 통로를 개척할 방도보다 굴진을 더 먼저 생각하며 착암기를 억세게 틀어잡은 평안북도려단의 전투원들, 뜻하지 않은 일로 한쪽 눈을 잃고서도 아직 앞을 볼수 있으니 전투서렬에 그대로 세워달라고 그리도 절절히 부탁하던 함경북도려단의 청년돌격대원, 동지들의 피타는 부름소리에 흐려지는 의식을 가다듬으며 《물길갱…발전소…》라는 두마디 말을 남기고 조용히 마지막숨을 거둔 청년…
한몸이 그대로 조국부강번영의 주추돌이 되고 기둥이 되는 청년들, 혁명적군인정신으로 강성대국건설의 《화구》들에 서슴없이 몸을 들이대는 이런 청년들이 바로 오늘의 시대의 참된 영웅인것이다.
인간의 삶은 호화로와서 값진것이 아니라 아름다와 빛나는것이다.
꽃피는 이 계절에도 풍치수려한 유보도가 아니라 백두산기슭의 험준한 발전소건설장에 청춘의 구슬땀을 묵묵히 바쳐가고있는 우리의 청년돌격대원들,
청춘들이여,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그대는 동시대 청춘들의 이 아름다운 생앞에 자기의 삶을 어떻게 총화할수 있는가.
시대의 이 물음앞에 주저없이 떳떳한 대답을 할수 있다면 그대는 더없이 행복한 청춘이다.
백두산선군청년돌격대원들은 영웅적위훈의 주인공의 자격으로 말한다.
청춘들이여, 참다운 삶을 원하거든 백두산을 안고 살라!
전호가에 가슴을 대고 방선을 지켜가는 그 시각에도, 백두의 눈보라속에 자신의 마음을 세우고 끝없는 사색을 이어가는 과학탐구의 그 밤에도 사랑하는 조국을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백두산강국으로 우뚝 떠올려세울 애국의 일념으로 가슴끓이라.
협동벌에 거름을 내고 공장에서 기대를 돌리다가 힘겨워 주저앉을 때에,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앞에 나약해질 때에 백두산을 바라보라, 백두산에서 피흘리며 싸우던 항일투사들의 열혈의 심장에 자신의 심장의 박동을 맞추어보라.
청춘의 삶의 기둥을 백두산에 세우고 순간순간 백두의 넋으로 심장이 고동칠 때 영웅이 될수 있고 생을 빛내일수 있다.
백두산과 청춘, 이 두 부름이 언제나 하나로 울릴 때 혁명의 명맥이 굳건해지고 조국이 젊어진다.
백두산과 더불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의 영예로운 선구자로 자랑떨쳐온 전 세대 청년들이 오늘의 청춘들을 지켜보고있다.
선군시대 청춘의 아름다운 모습, 백두산을 닮은 청년영웅의 자랑찬 모습을 백두산의 력사우에, 자기의 청춘자서전우에 떳떳이 새기여가자.
우리 장군님께서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억세게 키워주신 미더운 청년대오가 있어 주체의 혈통은 굳건히 이어질것이며 우리 조국은 영원히 백두산강국으로 존엄떨칠것이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fljckr/343862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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