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적십자회 더 이상 흩어진 가족상봉 있을수 없게 되였다

(평양 7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장재언은 19일 남조선적십자사 총재에게 편지를 보내였다.

편지는 다음과 같다.
대한적십자사 총재 한완상귀하
지금 온 겨레는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에 밝혀진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맞게 북과 남사이의 인도주의협력사업이 계속 진전되여나가기를 간절히 바라고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귀측은 민족의 이러한 념원과 기대에 어긋나게 인도주의협력사업의 앞길에 엄중한 난관을 조성하였습니다.
귀측은 이번 제19차 북남상급회담에서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립장으로부터 출발하여 오는 추석을 계기로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금강산 직접상봉과 화상상봉을 실현할데 대한 우리측의 성의있는 제안을 외면하고 토의하는것조차 회피하였습니다.
특히 귀측은 이번 회담에서 북남사이에 그동안 상부상조의 원칙에서 인도주의적사업으로 진행해오던 쌀과 비료제공까지 일방적으로 거부해나섰습니다.
이것은 최근 우리를 적대시하면서 반공화국제재소동을 악랄하게 벌리고있는 미국,일본에 동족사이의 인도주의적사업을 팔아먹은것과 같은 반민족적행위로 됩니다.
귀측이 동족사이의 인도적문제까지도 불순한 목적에 악용하여 외세에 팔아먹은 조건에서 북남사이에는 인도적문제라는것이 사실상 존재를 마치게 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측은 북남사이에는 더 이상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이라는것도 있을수 없게 되였고 인도주의문제와 관련한 그 어떤 론의도 더는 할수 없게 되였다고 인정합니다.
그러므로 8.15에 예정되여있던 특별화상상봉도 금강산면회소건설도 할수 없게 되였음을 명백히 하는바입니다.
귀측 당국은 민족앞에 저지른 반인도주의적이며 반민족적인 처사의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것이며 귀 적십자사는 당국의 그릇된 처사에 응당한 항의조치를 취하여야 할것입니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htsh_kkch/1269479367/

Relat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