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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의도적인 긴장격화행위》-《엔터프라이즈》 부산입항

(평양 7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은 《의도적인 긴장격화행위》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며칠전 《엔터프라이즈》호와 이지스구축함,순양함,잠수함 등으로 구성된 미국의 핵추진항공모함전단이 부산항에 입항하였다. 이것은 내외의 커다란 우려와 경계심을 불러일으키는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이다.
미국은 항공모함전단의 남조선입항이 《정상적인 방문》이라고 선전하고있다. 말하자면 여기에 문제시되거나 경계심을 품을 아무런 리유도 없다는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곧이 들을 사람은 없을것이다. 핵추진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가 미제의 《포함외교》의 수단으로, 침략전쟁수행의 기동타격돌격대로 리용되여왔다는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 시기 미제가 반공화국소동을 강화하여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전쟁발발의 위기에 몰아넣을 때마다 《엔터프라이즈》호를 위시한 기동타격집단이 우리 나라 주변에 나타나군 하였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나포되였을 때에도 미제는 그 무슨 《보복》을 운운하며 《엔터프라이즈》호와 구축함들로 구성된 기동함대를 조선동해에 파견하여 전쟁도발의 기회만을 노리였다. 그리고 우리 나라 령공깊이 침입하여 정탐행위를 하던 《EC-121》대형간첩비행기가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조치에 의하여 격추되였을 때에도 《엔터프라이즈》호를 비롯하여 총 29척의 함선, 360여기의 함재기 등으로 편성된 대규모적인 기동함대를 우리 나라의 동서해에 집결시켜놓고 비상대기상태에 두었다.
조선반도에서만이 아니다. 미제의 군사적침략행위가 감행되는 곳에서는 핵추진항공모함《엔터프라이즈》호를 비롯한 대규모해상기동타격집단이 그곳으로 신속히 기동하여 비행기들을 날려보내고 미싸일타격을 가하는 등의 군사임무를 수행하였다. 미제가 지난 시기 이라크와 이전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습을 감행할 때에도 《엔터프라이즈》호는 주도적역할을 하였다.
이렇게 놓고보면 미제의 침략전쟁수행에서 악명을 떨치고있는 핵추진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의 남조선입항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더우기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림팩-2006》합동군사연습과 때를 같이하여 미제가 《엔터프라이즈》호 핵추진항공모함전단을 남조선에 끌어들인것은 그들이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박,공갈하고 조선반도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임의의 순간에 새 전쟁을 도발하려 하고있다는 명백한 증거로 된다.
조선반도에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새로운 침략전쟁을 도발하여 전조선반도를 장악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지배권을 확립하려는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야망이며 전략이다. 미제의 무모한 새 전쟁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에서는 핵전쟁의 위험이 커가고있다. 미제는 남조선과 그 주변에 방대한 침략무력과 기동타격수단들을 전개해놓고 각종 합동군사연습들을 벌리고있다. 그들은 우리 나라를 핵선제공격대상명단에 올려놓고 모의핵탄두투하훈련까지 진행하였다. 이번 《엔터프라이즈》호전단의 남조선입항이 보여주는것처럼 미제의 대조선침략책동은 더욱더 커다란 위험성을 띠고 강화되고있다.
미제의 새 조선전쟁도발책동이 로골화되고 전쟁위험이 날로 증대될수록 우리 인민의 대미적개심은 비상히 높아지고있다. 미제가 핵추진항공모함전단의 남조선입항으로 우리 인민을 놀래울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것은 없다. 우리 인민은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확신하고있으며 침략자들이 끝끝내 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단호히 짓뭉개버릴 만만한 투지에 넘쳐있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sheridansofasia/6043388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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