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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군사적도발》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로동신문》은 《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군사적도발》이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다음과 같은 론평을 실었다.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18일 미국의 핵추진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가 미싸일순양함,이지스구축함,공격용잠수함 등과 함께 남조선의 부산항에 기여들었다. 이와 관련하여 내외여론은 그것을 우리 공화국을 위협공갈하는 《무력시위》로 평하면서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남조선시민단체들도 조선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고 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행위라고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미원자력항공모함을 축으로 하는 해상타격집단이 이번에 부산항에 기여든것은 최근 위험한 단계에 이른 미국의 대조선침략전쟁책동의 한고리로서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극히 위험한 군사적도발행위이다.
지금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을 일으키려는 미국의 책동은 극도에 이르고있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당치 않은 《제재》소동을 계단식으로 확대하는 한편 군사적압박을 더욱 강화하고있다. 바로 이 시각에도 태평양상에서는 미국의 주도하에 《림팩-2006》합동군사연습이 미친듯이 감행되고있다. 미국 알라스카에서도 미공군의 주최하에 다국적군사연습이 벌어지고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이러한 불장난들은 두말할것없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것들이다. 남조선과 그 주변은 제2의 조선전쟁도발을 위한 미국의 핵타격수단들과 침략무력들로 뒤덮여있다. 미군부우두머리들은 내놓고 호전적언동을 일삼고있다.조선반도정세는 위험계선으로 치닫고있다.
이러한 때에 《엔터프라이즈》호가 부산항에 기여든것은 매우 심상치 않은 일이다. 보도들은 이 항공모함전단이 태평양수역을 항행하기는 17년만에 처음이라고 하면서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가 고조되고있는 때에 남조선에 기여든 사실에 류의하고있다. 미해군이 《엔터프라이즈》호의 이번 기항이 《이전에 계획된것이며 그 어떤 특정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것은 아니》라느니,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함선교대사업의 일환》이라느니 하는것은 저들의 전쟁도발책동을 가리우기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조선반도에 지금과 같이 예측할수 없는 긴장한 정세가 조성된것과 때를 같이하여 《엔터프라이즈》호와 전투함선집단이 남조선에 기여든것을 과연 우연한 일치로 볼수 있겠는가. 《엔터프라이즈》호로 말하면 지난 시기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을 비롯하여 조선반도에 위기사태가 발생하였을 때마다 조선동해에 투입되여 우리를 위협하군 하였다. 이번에도 이 항공모함전단은 대서양지역으로부터 갑자기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기동하여 남조선에 투입되였다. 그것의 부산항체류기일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사실 역시 사태의 위험성을 잘 말해준다.
결론은 명백하다. 미국이 떠드는 조선반도의 《평화》니,《안정》이니 하는 말들은 가짜이다. 미호전세력은 그런 위장광고밑에 대조선침략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을 다그치고있다. 《엔터프라이즈》호를 비롯한 전투함선집단의 남조선기항은 그 한 고리이다.
사태는 미국에 의해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이 바야흐로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압박하며 조선에서 기어이 새 전쟁을 도발하려는 미제의 침략기도가 사실로써 증명되고있는 조건에서 우리가 팔짱을 끼고 가만히 앉아있을수 없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미국은 우리에 대한 적대시침략책동이 섶지고 불속에 뛰여드는 자멸행위로 된다는것을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미제의 무모한 침략전쟁책동에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해나갈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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