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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청년단체 성토문 《세월》호대참사는 당국이 저지른 대죄악

(평양 4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조선소년단 전국련합단체는 9일 다음과 같은 내용의 공동성토문을 발표하였다.

현대력사에 가장 경악스럽고 참혹한 비극적재난으로 기록된 《세월》호대참사가 일어난지도 어느덧 2년이 되여오고있다.
허나 어둡고 차디찬 바다속에 수장된 어린 자식들을 애타게 찾고 부르던 남녘의 동포형제들과 더불어 우리들의 가슴속에도 그 피해자들의 통한과 아픔이 생생히 살아있다.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나 억이 막히고 사무치는 슬픔에 오장이 찢어진다.
우리 북녘의 소년단원들이 별천지처럼 일떠선 소년단야영소들로 행복의 야영길을 떠날 때 경기도 안산의 단원고등학교 학생들도 제주도로 향하는 배길에 올랐었다.
난생처음 차례진 수학려행이기에 즐겁게 웃고 떠들며 떠났던 그 길이 영원히 돌아올수 없는 죽음과 재난의 길로 될줄 누가 과연 상상이나 할수 있었겠는가.
배가 침몰되고있는것을 뻔히 보면서도 가만히 있으라는 말 한마디에 살려달라는 소리도 못 지르고 죽어가던 아이들, 차오르는 바다물에 잠기지 않으려 안타까이 얼굴을 내밀며 손끝이 모지라져 피가 나도록 뙤창을 긁어대던 애처로운 모습들.
남조선사회가 아무리 메마르고 각박하다한들 세상을 향해 마지막으로 내민 그 손길을 잡아줄 한줄기 인정마저 없었단 말인가.
해양경찰이니, 그 무슨 《구조대》니 하는 허울좋은 이름은 그렇게 많은데 그 어린 목숨들이 참혹하게 죽어가는것을 뻔히 보면서 어찌 그렇듯 속수무책으로 있을수 있단 말인가.
《세월》호대참사야말로 천하의 무법천지, 일반대중은 살아갈래야 살아갈수 없는 썩어빠진 남조선사회에서나 벌어질수 있는 비극의 극치이며 사람의 탈을 쓴 간악무도한 박근혜패거리들만이 저지를수 있는 죄악중의 대죄악이다.
시시각각 배가 침몰되여가고있을 때 박근혜는 구조대책은커녕 몇시간동안이나 행처조차 알수 없는 어느 구석에 처박혀 더러운 패륜행위에 빠져있었고 수하졸개들은 그들대로 팔짱을 끼고 악귀두목이 지시주기를 기다리고있었다.
선장이라는자는 제 목숨만 살리겠다고 제일먼저 배에서 탈출하였는가 하면 해양경찰이니 뭐니 하는것들은 《세월》호주위를 빙빙 돌면서 사진이나 찍어대며 시간을 보냈다고 하니 무고한 수백명이 륙지를 코앞에 두고 졸지에 죽어간 세계적인 대참사는 사회악이 부른 필연적재난이고 고의적인 아동대학살이라고밖에 달리 말할수 없다.
그럼에도 박근혜패당은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을 《시체장사군》, 《거지근성》 등으로 모욕하며 피눈물흐르는 그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수중고혼들에게 두벌죽음을 강요하였다.
초상난 온 남녘땅에 비애의 곡성이 차넘치고있을 때 박근혜는 바다건너 양키두목을 끌어들여 잔치판을 벌려놓고 히히닥거렸는가 하면 참혹한 떼주검앞에서는 눈섭 하나 까딱않다가 미국대사라는자가 정의의 징벌을 받았을 때에는 허둥지둥 달려가 극진히 《위안》한다 어쩐다 하여 여론의 저주와 규탄을 받았다.
《세월》호참사는 남조선사회의 자화상인 동시에 박근혜통치하에서 더욱 비참해질 앞날에 대한 예고였다.
보라, 오늘의 남조선현실을!
온 사회가 이미 기울대로 기울어진 거대한 《세월》호이고 그 선장은 악착스럽고 더럽고 무능한 박근혜가 아니란 말인가.
지금 남은 임기 2년동안 저 혼자 살아남겠다고 발버둥치는 마귀할미의 독기가 곳곳에 뻗쳐 정의와 진리가 질식되고 민생이 파탄나 나날이 재난의 바다에 빠져들고있는 남녘땅에서는 어른, 아이 할것없이 모두가 숨막혀 죽어가고있다. 고단한 삶의 막바지에서 마지막숨을 몰아쉬며 할딱거리고있다.
미국놈들에게는 막대한 유지비를 섬겨바치고 북침전쟁준비에 천문학적액수의 돈을 뿌려대면서도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몇푼이 아깝다고 눈알을 부라리고 가난한 집 학생들에게 점심밥이라도 먹이자고 하면 《종북》세력이라고 벅적 고아대고있는것이 박근혜패거리들이다.
남조선의 어린이들은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온갖 치떨리는 학대와 폭력에 시달리다못해 자살의 길을 택하고 상상도 할수 없는 흉악한 범죄의 나락속에서 꽃같은 인생들을 망치고있다.
그러나 박근혜패당은 그들의 불행과 고통은 안중에도 없이 독선과 전횡을 일삼으며 공포정치, 폭압정치로 굴종과 순응만을 강요하고있다.
서슬푸른 그 독재의 칼날앞에서는 살아있어도 죽은 몸이나 다를바 없으니 살인마녀 박근혜의 독기가 차넘치는 인정의 동토대 남조선에서 어떻게 한송이의 꽃인들 제대로 피여날수 있겠는가.
한 지맥으로 잇닿은 북과 남에 꽃피는 자연의 4월은 함께 찾아왔지만 남녘땅엔 천하를 꽁꽁 얼구는 랭혹한 광풍이 몰아치고있을뿐이다.
돈이 사람의 생사를 결정하고 무한대한 탐욕만이 차넘치는 사회, 인민을 위한 정치는 없고 힘없고 돈없는 사람들만 무참히 짓밟혀야 하는 참혹한 현실을 남녘의 청소년학생들은 똑똑히 투시해보아야 하며 참된 미래를 위해 일떠서야 한다.
책상앞에 마주앉아 박근혜가 쥐여주는 《국정교과서》따위나 열심히 외운다고 하여 그 무슨 희망이 있고 앞길이 열리겠는가.
가만히 있으라는 말만 믿고있다가 끝끝내 살아돌아오지 못한 《세월》호희생자들처럼 파도쳐오는 재난과 불행, 절망적인 미래를 앉아 기다릴것이 아니라 희세의 살인악마 박근혜패당을 반대하여 분연히 떨쳐일어나야 하며 자신들의 힘과 용기로 저주로운 세상을 바꾸어야 한다.
이 시각 메아리치는 《세월》호령혼들의 절절한 웨침도 바로 살인귀 박근혜를 복수해달라는 피의 절규이다.
나이는 비록 어려도 억울하게 숨진 학우들의 복수를 위하여, 그들처럼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지 않기 위하여 투쟁의 거리에 떨쳐나설 때는 왔다.
살인마녀 박근혜에게 표를 찍어주고 그 대가로 삶의 소중한 모든것을 송두리채 빼앗기고있는 남녘의 수많은 학부모들이여!
자식들의 죽음을 용납할수 없고 넋이라도 살아돌아오기를 바란다면, 다시는 어린 생명들이 헛된 희생을 당하기를 원치 않는다면 악의 화근, 살인마무리인 박근혜패당을 단호히 징벌하라.
박근혜는 똑바로 알아두어야 한다.
애어린 무고한 생명들을 불행과 재난의 구렁텅이에 몰아넣고 온 남녘땅을 인간불모지, 참혹한 생지옥으로 만든 대죄악은 반드시 계산될것이며 그 더러운 이름과 몸뚱아리는 죽어서도 우리 후대들로부터 두고두고 저주와 버림을 받게 될것이다.
주체105(2016)년 4월 9일
평양(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neema/51539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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