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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과 일화(592)

쪽배를 타고 찾아주신 10만평

(평양 4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43(1954)년 10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증산군 이압리 란촌부락의 수수한 농가에서 하루밤을 보내시고 이른새벽 밖으로 나서시였다.
밝아오는 동녘하늘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늪가를 거니시며 무엇인가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다가 조합관리위원장에게 늪을 한바퀴 돌아보자고 하시였다.
관리위원장은 대뜸 그이께서 이 이른새벽에 쪽배를 타고 산책하시려는것이라고 생각하며 곧 자그마한 쪽배 한척을 얻어가지고 노를 저었다.
수령님께서는 이슬방울에 함뿍 젖은채로 마주쳐오는 갈대들을 손수 이리저리 헤치시였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쪽배는 드넓은 늪을 거의다 누볐다.
해가 중천에 떠올랐을 때에야 수령님의 《아침산책》은 끝났다.
이날 수령님께서는 이곳 조합원들앞에서 란촌부락을 증산군에서 어느 리보다도 살기 좋은 부락으로 만들수 있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보장조건을 잘 지어주겠으니 늪에 뚝을 막고 한 10만평 논을 풀라고 말씀하시였다.
농민들은 그 넓은 늪이 흰쌀을 내는 논으로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천지개벽이라고 하면서 일시에 환성을 올렸다.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으나 오늘도 이 고장 사람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른아침 쪽배를 타시고 10만평의 논을 찾아주신 이야기를 전설처럼 전해가고있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taver/1530057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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