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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과 일화(582)

잊지 못할 강변의 점심식사시간

(평양 5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78(1989)년 5월 어느날 황해북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어느 한 강가에서 점심식사를 하시게 되시였다.
그때 주변의 어디에선가 양수기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양수기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다고 하시자 군의 한 일군이 방금 지나오신 양수장에서 새 양수기조립을 끝내고 모를 낼 논에 물을 대는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장군님께서는 안색을 흐리시며 그 동무들이 지금까지 거기 있었으면 식사를 못했을것이라고,수고하는 동무들이 식사를 못하였는데 우리만 식사를 하니 안됐다고,그 동무들이 작업중에 있는 양수기를 운전하느라고 여기에 올수 없다면 거기서라도 식사를 할수 있도록 무엇을 좀 준비하여 가져다주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그릇에 음식들을 갈라 담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서둘러 일군의 등을 떠밀어보내시였다.
예견한대로 양수장안에는 두사람이 있었다. 그들은 음식그릇을 들고 들어선 군의 책임일군을 보고 무척 놀라와하면서도 이렇게 밥까지 가져다주는데 오늘계획은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 바닥에 주저앉아 맛나게 식사하기 시작하였다.
그때 나이많은 양수공이 책임일군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것이였다.
일군은 더이상 가만있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점심식사가 마련되게 된 사연을 알려주었다.
너무도 뜻밖에 받아안은 사랑에 목이 메여 그들은 어깨를 들먹이였다.
일군이 돌아오자 장군님께서는 그래 그 동무들이 식사를 하는걸 보고왔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으로부터 사연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양수공동무들이 내가 보낸 식사를 받고 나의 건강을 축원하면서 음식그릇을 가보로 건사하고 대를 이어 전하겠다고 하였다는데 우리 인민들은 정말 좋은 인민들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그윽하신 시선으로 양수장을 바라보시였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triptych64/1864106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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