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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격동시킨 보천보의 총성

(평양 6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6월 4일은 보천보전투승리 80돐이 되는 날이다.

보천보전투는 조선과 만주대륙에서 아시아의 제왕처럼 행세하던 일본제국주의자들의 뒤통수를 통쾌하게 후려친 전투였다.
망국사의 흐름을 조국해방에로 돌려세우고 민족재생의 전기를 마련한 결정적인 계기였던 이 전투소식은 당시 조선인민뿐아니라 세계적인 판도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조선인민들속에서는 《보천보에서 왜놈들이 몰살당했다.》, 《김일성장군님은 하늘의 룡마를 타시고 백두산에서 왜놈군대를 족치시는 명장이시다.》라는 이야기가 널리 퍼지였다.
조선독립운동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려운형은 전투소식을 듣고 너무도 격동되여 곧 현장으로 달려갔으며 현지에서 전적을 보니 망국민의 설음이 순식간에 다 녹아버린것 같고 단군조선이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절로 흘러내리였다고 하였다.
《반공》으로 머리가 굳어진 상해림시정부의 거두였던 김구까지도 전투소식이 실린 신문을 읽고 어찌나 흥분했던지 창문을 열어제끼고 배달민족은 살아있다고 몇번이나 웨쳤다고 한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경성일보》를 비롯한 국내의 주요신문들은 일제히 보천보승전소식을 전하였으며 쏘련의 따쓰통신과 신문들인 《쁘라우다》, 《크라스노예 즈나먀》, 중국의 《만주일일신문》, 《만주보》, 《대만일일신보》 등도 전투소식을 광범히 취급하였다.
《도꾜니찌니찌신붕》, 《오사까아사히신붕》 등 일본의 출판보도물들까지도 지면을 아끼지 않고 이 소식을 보도하였다.
조선총독부 함경남도경찰부 순사부장이였던자는 후날 보천보전투는 대륙침략의 야망에 들떴던 일본제국의 몸뚱아리를 만신창으로 만들고 《내선일체》와 《동조동근》을 소란스럽게 떠들어대던 일본제국의 혀바닥에 맞창을 뚫어놓은 커다란 사건이였다고 고백하였다.
혜산경찰서 서장역시 잡지 《함남경우》에 실린 글에서 후두부를 쾅 하고 얻어맞은것 같고 천날동안 베여들인 새초를 한순간에 태워버린듯한 한을 남겼다고 비명을 올렸다.
참으로 보천보의 총성은 강도 일제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조선민족과 진보적인류에게는 필승의 신심을 안겨준 승리의 총성이였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cynthinee/963784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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