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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남조선당국은 관계개선 바란다면 친미굴종 걷어치워야 한다

(평양 6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지금 온 겨레는 현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결단을 내리고 그 실천에 나설것을 한결같이 요구하고있다고 밝혔다.

론설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와 통일의 길을 활짝 열어나가자면 무엇보다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밝힌대로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그 어떤 외세도 우리 민족이 하나로 통일되여 강대해지는것을 절대로 바라지 않는다.
외세는 우리 민족이 북과 남으로 갈라져 계속 대결하는데서 어부지리를 얻으려 하고있다.
우리 민족이 반세기가 훨씬 넘도록 분렬의 비극을 가시지 못하고 가슴아프게 대결하고있는것도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때문이다.
조선반도의 통일문제해결을 집요하고 악랄하게 방해하는 외세를 등에 업고 그와 공조하는 길로 나간다면 언제 가도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이룩할수 없다.
그런데 남조선의 현 당국자들은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선임자들과 마찬가지로 외세의존, 외세추종의 온당치 못한 자세를 드러내며 북남관계의 전도를 심히 흐려놓고있다.
만약 남조선당국이 진심으로 초불민심을 존중하고 북남관계개선의 길로 나아갈 의사가 있다면 미국에 비굴하게 빌붙으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고 동족사이의 불신과 적대감을 고조시키는 친미굴종행위부터 걷어치워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자주인가 외세추종인가, 우리 민족끼리인가 미국과의 《동맹》인가 하는 갈림길에서 옳바른 결심을 내려야 한다.
남조선당국이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북남관계문제와 통일문제해결의 전도가 좌우되게 될것이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nemethv/2281228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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