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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과 일화(605)

거절하신 전열기

(평양 8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6(1947)년 11월 어느날 일군들은 며칠동안 노력하던 끝에 전열기를 하나 얻어가지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계시는 방에 가져다놓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되신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여 이런 일을 할 때에는 꼭 자신께 물어보고 해야 한다고 엄하게 타이르고나시여 도로 가져가는것이 좋겠다고 이르시였다.
그때 나라의 전력사정은 매우 긴장하였다. 패망한 일제놈들이 도망가면서 전기생산설비들을 모두 파괴해버린데다가 요행 복구된 발전소들에서 생산한 전기도 전압이 낮아 별로 덕을 보지 못하였다.
하지만 나라의 전력사정이 아무리 긴장하다 한들 온 민족이 우러르는 어버이를 어떻게 랭방에서 겨울을 보내시게 할수 있으랴.
그 일군은 떼를 쓰다싶이 이 전열기만은 허락해주실것을 간청하였다.
그러나 수령님께서는 단호히 거절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지금 나라의 전기사정이 매우 긴장한 조건에서 내가 일하는 방이라고 하여 전열기를 놓아서는 안된다고, 방에 전열기를 놓으면 방안의 공기는 덥힐수 있을지 몰라도 나의 마음은 덥힐수 없다고, 나를 진정으로 위해주려면 전열기를 걷어가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리하여 우리 인민은 항일의 20성상 비바람, 눈바람을 다 맞으시며 빼앗긴 조국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을 해방된 조국땅에서도 더운 방에 변변히 모시지 못하였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taver/15136957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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