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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벽화무덤 새로 발굴

(평양 4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조선중앙력사박물관의 연구사들이 평양시 삼석구역 장수원동일대에서 고구려벽화무덤을 새롭게 발굴하였다.

발굴된 고구려벽화무덤은 장수원동 소재지로부터 동북쪽으로 2㎞ 떨어진 산의 동쪽경사면에 자리잡고있다.
무덤무지의 형태는 동서길이가 긴 타원형으로서 그 크기는 남북길이 9.2m,동서길이 11m이며 높이는 서쪽과 동쪽부분에서 각각 0.6m, 1.5m이다.
무덤칸은 서쪽으로 약간 치우친 남향으로 놓여있으며 그 평면형태는 동서너비가 남북길이보다 큰 장방형으로서 반지하식 외칸으로 되여있다.
무덤칸의 크기는 남북길이 2.7m, 동서너비 3.2m이며 벽의 높이는 1.4m, 무덤칸바닥에서 천정막음돌까지의 높이는 2.6m이다.
발굴당시 무덤칸의 네 벽에서는 모두 벽화흔적이 발견되였으며 바닥에서는 천정의 벽화쪼각들이 드러났다. 무덤칸의 네 벽과 천정에서 떨어진 벽화쪼각들에 그려진 벽화들을 종합하여 보면 그것은 검은색과 붉은밤색, 누런색의 색감을 사용하여 그려진 사신도라는것을 잘 알수 있다.
북쪽벽에는 검은색과 붉은밤색을 리용하여 현무를 그리였는데 회막과 풀이끼에 의하여 현재 거부기의 몸체와 꼬리부분, 뱀의 대가리부분이 남아있다. 남쪽벽에는 붉은밤색과 누런색을 리용하여 주작을 그리였는데 전체의 형상은 잘 나타나있지 않지만 날개와 다리부분이 희미하게 보인다.
이번에 발굴된 고구려벽화무덤은 구조형식과 무덤칸에 그려진 벽화의 내용으로 보아 장수원동일대에 고구려벽화무덤들이 종전에 알려졌던것보다 훨씬 넓은 지역에 분포되여있다는것을 알수 있게 한다.
지금까지 이 일대에서는 남쪽의 산기슭과 동쪽의 앞벌에서 호남리사신무덤, 내리1호무덤, 개마무덤 등 적지 않은 고구려벽화무덤들이 알려졌다. 그러나 장수원동일대의 동북쪽지역에서 고구려벽화무덤이 발굴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끝)

Image credit: https://www.flickr.com/photos/cynthinee/9434424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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